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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 [월드워 Z] 후속편 연출? 브래드 피트와 접촉 확인

16.08.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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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 부재로 제작 난항을 겪고 있는 [월드워 Z 2]가 데이빗 핀처 감독이 대안으로 거론되면서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10일 기사를 통해 [월드워 Z]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연출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몇 주 전 두 사람이 이와 관련한 대화를 진행했다고 확인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지만 영화 DB 사이트인 IMDB가 기사가 나간 이후 [월드워 Z 2] 감독 목록에 '데이빗 핀처(rumored)' 표시를 하고 있어, 실제로 감독 연출권과 관련한 협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2014년 [나를 찾아줘] 이후 현재까지 차기 연출작이 없는 상태이며, 브래드 피트와의 친분을 고려해 볼 때 큰 이견이 없는 한 감독직을 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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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 Z 2]의 연출은 [더 임파서블]을 연출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각본 작업의 난항과 차기작인 [몬스터 콜]의 후반 작업 진행으로 하차하게 되었다. 후안 감독은 이외에도 [쥬라기 월드 2]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돼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월드워 Z 2]의 촬영 일정과 개봉일이 변경된 상태다. 당초 계획은 올해 여름 크랭크 인해 북미 기준으로 2017년 6월 9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IMDB의 변경된 개봉일은 2018년 6월 22일로 되어 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합류가 공식적으로 확정 된다면, 이번 년도 하반기와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월드워 Z 2]의 출연이 확정된 캐스팅은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제리 레인으로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며, [하트 오브 더 씨][신비한 동물사전]에 출연한 신예배우 크리스티안 라자르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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