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결말과 중요한 부분들이 대량으로 언급된 기사입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영화를 보신 후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히어로 영화의 기본이 되다 싶이한 이스터 에그. 차후 진행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방향을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들이 포함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시빌 워])의 이스터 에그와 숨겨진 비하인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스파이더맨:홈 커밍]을 세뇌로 홍보하다?
윈터 솔져를 복종하게 만들기 위해 하이드라는 그를 세뇌 시키려하는 트리거 단어들을 언급한다. "longing", "freight car", "one", "nine", "seventeen", "benign"이 라는 단어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Homecoming"이라는 익숙한 단어가 등장한다. 2017년 개봉하는 마블의 스파이더맨 영화의 제목을 알고 있는 팬들이라면 [스파이더맨] 영화를 위한 이스터 에그라는 것을 단번에 이해했을 것이다.
체포된 버키를 수감한 특수 감옥의 유리에는 유독 'D'와 '23'이라는 단어가 크게 강조되어 있다. 두 단어를 합치면 'D 23'이 되는데, 이 단어는 디즈니 콘텐츠에 친숙한 팬들에게는 익숙한 단어다. D 23은 디즈니 팬클럽의 이름으로 디즈니가 설립된 1923년에서 유례되었다. 마블이 디즈니의 자회사인 것을 알고 있다면, 이 단어가 왜 나왔는지 이해될 것이다.
3.'블랙팬서'의 여성 경호원의 정체는?
▲사진출처:MARVEL
향후 공개될 [블랙팬서] 영화에 구체적으로 언급될 내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팬서 옆에 서있던 흑인 여성 경호원은 와칸다의 왕을 지키는 엘리트 여전사 전용 경호단의 멤버로 마블 원작에서는 블랙 위도우와 격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4.카메오
▲마블의 명예회장 스탠 리
▲드라마 [커뮤니티]의 짐 래쉬
마블의 명예회장 스탠리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후반부 택배 직원으로 등장해 이번에도 눈도장을 찍는다. 또 한명의 카메오 배우로는 드라마 [커뮤니티]에 출연한 짐 래쉬로, 토니 스타크의 강연후 달려오는 MIT 교수로 등장했다. 가장 불행하게 등장한 카메오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조 루소 감독으로 지모가 죽인 UN에서 파견한 진짜 의사로 깜짝 출연했다.
5.팔콘의 '레드윙' 원작에서는 실제 새
▲사진출처:MARVEL
팔콘을 보조하는 드론으로 등장하는 레드윙은 실제 마블 원작에서 송골매였다. 조류와 소통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팔콘은 새들을 통해 여러 정보를 습득하는데, 레드윙은 팔콘의 사이드 킥으로 무수한 임무를 수행한다. 영화에서 팔콘은 드론인 레드윙을 활발하게 활용하는데, 블랙위도우에게 쓰다듬어 달라고 말할 정도로 실제 새처럼 다루고 있다.
6.영화 적용
유명 영화의 명장면과 설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마블답게 이번 작품에도 과거 명작 영화의 주요 장면을 연상케 하는 설정과 장면을 빌려와 익숙한 정서를 완성했다.
1) 맨츄리안 캔디데이트 (The Manchurian Candidate, 1962)
▲사진출처:IMDB
고전 영화 팬들이라면 '윈터 솔저' 버키 반즈를 트리거 단어 세뇌 방식을 통해 조종하게 되는 장면을 보며 어떤 작품을 떠올랐을 것이다. 영화의 후반부 캡틴, 버키와 함께 시베리아의 비밀 기지로 온 토니 스타크는 버키를 '맨츄리안 캔디에이트'라고 부르는데, 바로 그 단어가 문제의 영화 제목이다.
[맨츄리안 캔디데이트]는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의 1962년 작품으로 프랑크 시나트라와 로렌스 하비가 출연했다. (2004년 덴젤 워싱턴 주연의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 영화의 내용이 한국 전쟁에 참전해 구소련에 납치되다 귀환한 전쟁 포로의 이야기로 특정 단어와 문장에 세뇌당해 조종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버키의 세뇌 방식과 구소련 시베리아에 갇혀있던 과거에 대한 설정이 [맨츄리안 캔디데이트]와 많이 비슷하다.
히어로들이 격돌하는 장면. 스파이더맨이 [스타워즈:제국의 역습]을 언급하며 거대해진 앤트맨(자이언트 맨)을 쓰러뜨리기 위해 거미줄을 이용해 다리를 감는 장면은 [스타워즈:제국의 역습]에서 스노우 스피더의 줄을 감아 제국군의 'AT-AT 워커'를 쓰러뜨리는 장면을 연상시키다.
3) 세븐 (Se7en, 1995)
▲사진출처:IMDB
지모가 의도한 계획으로 인해 토니 스타크가 캡틴과 윈터솔저를 공격하는 마지막 격돌 장면의 설정은 영화 [세븐]의 결말부 설정을 빌려온 것이다. [세븐]의 연쇄살인범(케빈 스페이스)은 "상자를 보라"고 밀스 형사(브래드 피트)를 자극해 자신을 죽이도록 유도한다. 루소 형제 감독은 [시빌 워]에 [세븐][파고]의 주요 장면과 설정을 참고했다고 말한 바 있다.
7.[어벤져스]만의 썸타기?
이번 영화는 마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연인 관계를 암시하게 하는 장면들이 등장해 흥미를 높여준다.
1) 스칼렛 위치와 비전
어벤져스 본부에서 스칼렛 위치를 다정하게 챙겨주는 비전의 모습과 이러한 친절에 고마워하는 스칼렛 위치의 관계는 마블 원작 팬들에게는 익숙한 모습이다. 원작에서 둘은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를 넘어선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해 아이까지 갖게 된다. 둘의 로맨스는 비극과 재앙으로 연결되지만, 마블 세계관을 대표하는 연인으로 자주 언급되고는 한다. 실제 영화에서도 둘은 다정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2) 윈터 솔저와 블랙 위도우의 인연은 '레드룸'에서
블랙위도우와 윈터 솔저가 격돌하는 장면. 윈터 솔저가 강철팔로 블랙위도우를 조르자 위도우가 "날 알아보긴 했어야지."라고 말한다. 이 대목도 원작 세계관을 알고있는 관객들이 미소 짓는 부분으로, 두 사람은 구 소련 시절 '레드룸'에서 만난 적이 있다. 윈터 솔저가 블랙 위도우의 훈련 조교로 참여하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지낸 시절이 있었다. '시빌 워' 이후에도 둘은 함께 활동하며 다시금 연인이 된다. 향후 마블 영화 세계관에서도 둘이 연인이 될 것인가에 대한 여운인지,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에 대한 암시인지 유심 있게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8.벤 삼촌은 등장하지 않지만...삼촌의 대사를 인용한 스파이디
새롭게 완성될 마블의 [스파이더맨:홈커밍] 에는 영원히 고통받는(?) 벤 삼촌은 등장하지 않는 대신 숙모의 존재를 통해 언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대사를 통해 벤의 존재감이 드러나게 되는데, 피터가 토니 스타크와 집에서 대화하는 부분에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라오죠"라는 말을 인용하는 부분이 대표적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이 대사가 벤 삼촌이 자주 강조한 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9.썬더볼트 로스 장군의 등장
▲사진출처:[시빌 워] 예고편 캡처
[아이언맨] 시리즈 이후로 마블 영화를 지속이 관람한 관객에게는 썬더볼트 로스 장군의 등장이 매우 반가웠을 것이다. 이번에 국무장관으로 진급한 윌리암 허트가 연기한 로스는 [인크레더블 헐크](2008)에서 헐크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군인으로 헐크 브루스 배너의 여자친구 베로니카의 아버지 이기도 하다. 헐크를 적으로 간주한 만큼 슈퍼히어로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에도 헐크의 생존 여부를 묻는 장면이 나온다.
P.S: 썬더볼트 로스 장군이 [시빌 워]에 출연한다는 소식 때문에 로스 장군이 헐크화 되는 레드 헐크가 등장할 것이란 루머가 있었다.
10.왜 헐크는 등장하지 않았나?
[시빌 워]에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은 기존 멤버는 헐크다. 사실 헐크는 [시빌 워]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단계에서 빠졌다. 그 이유는 헐크는 존재감만큼 최강의 이미지를 지닌 캐릭터 이기에 한쪽 진영의 편을 들경우 그에 걸맞은 캐릭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은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스케일과 이야기가 산만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헐크는 [시빌 워] 원작에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당시 헐크는 지구에서 벌인 난동으로 토니 스타크, '판타스틱 4'의 리드 리차드에 의해 지구에 추방돼 외계 행성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후 외계 행성의 지도자가 된 헐크가 지구를 침공해 마블 히어로들과 격돌하게 된다. (원작:월드 워 헐크 (출판사:시공사))
아마 헐크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2017년 개봉하는 [토르:라그나로크]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될 것이다.
폐기 카터의 장례식장. 그녀의 조카인 샤론 카터가 앞으로 나와 추도사를 읽는다. 추도사는 과거 폐기가 샤론에게 전해준 조언의 내용이 등장한다.
"여성이 천대받는 시기에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으셨나요?"라는 샤론의 질문에 폐기는 "온 세상이 잘못된 일을 옳다고 하며 너를 막는다 하더라도, 나무처럼 굳건히 뿌리박고 온 세상에 말해라. 싫어. 너나 비켜!"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온다.
이 대사 또 한 마블 원작, 특히 [시빌 워]와 관련한 시리즈를 접한 이들에게 매우 익숙한 부분으로, 원작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말한 대사의 일부다. [시빌 워:어메이징 스파이더맨](출판사:시공사)에서 아직 진영을 선택하지 못해 방황하는 스파이더맨은 캡틴 아메리카를 만나 "당신은 사실상 이 나라 그 자체잖아요. 국가 그 자체인 사람은 그 국가가 다른 길로 가려고 할 때 어떻게 반응하죠?"라고 묻게 된다.
이때 캡틴은 어렸을 적 자신이 도서관에서 읽었던 마크 트웨인의 "공화국에서 국가란 누구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민주주의 사회에 속한 개인의 신념과 존엄성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해, 스파이더맨의 가슴을 울리게 된다.
"대중과 언론과 전 세계가 자네한테 저리 비키라고 한다면, 자네의 임무는 진실의 강 옆에 스스로를 나무처럼 굳건히 뿌리박고, 온 세상에 이렇게 말하는 거야. 싫어. 네가 비켜!"
12.토니와 메이 숙모의 운명적인 세 번째 만남(?)
▲[채플린] (1992)
▲[온리 유] (1994)
'바람둥이' 토니 스타크와 '섹시'한 메이 숙모의 조합이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지는 영화팬들이 있었을 것이다. 재미있게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리사 토메이는 이번 [시빌 워]가 세 번째 만남이다.
첫 번째 만남은 1992년 영화 [채플린]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채플린을, 마리사 토메이는 무성 영화 시대의 스캔들 메이커 메이블 노매드를 연기해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두 번째 만남은 1994년 로맨틱 영화 [온리 유]에서 였는데, 이 영화에서 마리사 토메이는 11살 부터 점을 자신의 남편감으로 정해진 데이먼 브래들리를 기다리는 여주인공 헤이스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헤이스에 반한 남주인공 피터를 연기했다. 이번 [시빌 워]를 통해 세 번째 만남을 가진 두 배우는 2017년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홈 커밍]을 통해 네 번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네 번째 만남인 만큼 매우 특별한(?) 관계로 등장했으면 한다.
▲마리사 토메이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케미가 담긴 [온리 유] 예고편
13.토니의 새로운 A.I 여비서 '프라이데이'
▲사진출처:MARVEL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사라진 자비스를 대신해 토니 스타크를 보조하는 비서는 프라이데이(F.R.I.D.A.Y.)라 불리우는 A.I로 자비스와 달리 부드러운 여성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 전투 장면에서 토니는 프라이데이가 섹시한 빨강 머리를 지닌 여성일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원작 만화에서 프라이데이가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언급한 내용이다.
14.불완전한 스칼렛 위치의 능력은 마블 세계의 대재앙 예고?
[시빌 워] 사태의 발단은 스칼렛 위치의 실수와 관련돼있다. 스칼렛 위치는 통제되지 않은 자신의 능력에 불안감을 느끼며 이후에 큰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사실 스칼렛 위치는 원작 세계 에서 전 인류를 두 번이나 큰 위기에 빠뜨렸다. 그녀가 초래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국내에도 출간된 바 있는 [어벤져스:디스어셈블드]와 [하우스 오브 엠] 사태다.
▲사진출처:시공사
비전과의 결혼 이후 더욱 강해진 마법 능력을 얻게된 '스칼렛 위치' 완다 막시모프는 정신이상으로 고통받다 어벤져스 멤버들과 전 세계를 환상 마법에 빠뜨리는 대혼돈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어벤져스는 해체되고 만다. ([어벤져스:디스어셈블드]) 이후 엑스맨의 자비에르 박사에게 치료를 받던 완다는 남동생 퀵 실버의 계획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현실 왜곡에 빠뜨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뮤턴트 종족이 멸종 위기에 처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하우스 오브 엠])
이렇듯 스칼렛 위치의 불완전한 모습은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도 대재앙을 예고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빌 워]의 본격적인 격돌이 펼쳐지는 장소 또 한 유서 깊은 곳이다. 영화속 장소는 독일 라이프치히 외곽에 있는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인데, 라이프치히는 마블 원작의 빌런 지모의 실제 고향이다. 영화 [시빌 워]의 지모(다니엘 브륄)는 소코비아 출신의 악역으로 등장한다.
16.더 이상 '앤트-맨'이 아니다!
폴 러드가 연기한 '앤트-맨'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그것은 바로 더는 조그만한 크기의 개미가 아닌 엄청난 크기의 거인으로 성장하는 '자이언트 맨' 으로의 변신이었다. 자이언트맨은 마블 원작에서 원조 '앤트-맨' 행크 핌 박사가 맡은 또다른 히어로 캐릭터로 이번 영화에서는 스콧 랭이 그 역할을 이어받게 되었다. 엔트-맨의 자이언트 맨 변신은 2018년 공개될 [앤트맨 과 와스프]에서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7.바실리 카르포프
▲사진출처:시공사
영화 초반 지모는 과거 윈터 솔저에 트리거 단어를 세뇌하며 명령한 러시아 출신의 한 남성을 찾아가 윈터솔저에 대한 정보를 빼 오고 익사시킨다. 이 남성은 영화에서 비중이 작았지만, 원작에서는 구소련 시절 부상한 버키를 윈터 솔저로 키운 장본인 바실리 카르포프다. 그는 원작에서 윈터 솔저를 조종해 다양한 암살 임무를 지시하며, 윈터 솔저를 개인 경비원으로 사용하기도 한 인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내에 출간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저]를 통해 알 수 있다.
18.[시빌 워]를 초래한 폭발사건
Copyright ⓒ 2016 MARVEL | <시빌 워> | 제공 시공사
'초인등록법'을 초래하게 만든 문제의 사건은 스칼렛 위치가 자폭하려는 크로스 본즈(프랭크 그릴로)를 염력으로 막으려다 의도치 않게 건물이 폭발되는 참사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원작 [시빌 워]의 발단도 폭발 대참사에 있다.
뉴 워리어스(나이트 트래셔, 나모리타, 스피드볼, 마이크로브)라 불리우는 히어로팀이 리얼리티 TV쇼를 찍던 중 빌런들(코발트맨, 스피드프릭, 콜드하트, 나이트로)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나이트로라는 빌런이 초능력을 사용해 어린아이를 포함한 600명 이상의 민간인을 희생시킨다. 하지만 여론은 무분별하게 자신들의 힘을 과시한 슈퍼 히어로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이들을 제어하는 초인등록법안을 통과시킨다.
19.원작의 명장면을 재연하다
Copyright ⓒ 2016 MARVEL | <시빌 워> | 제공 시공사
캡틴과 아이언맨이 격돌하는 장면은 원작 [시빌 워]의 주요 장면중 일부를 재연했다. 아이언맨의 레이저 공격을 캡틴이 방패로 막아내는 장면은 원작 [시빌 워] 표지 일러스트의 대표적인 장면이다.
▲사진출처:MARVEL
여기에 앤트-맨이 호크아이의 화살에 매달려 아이언맨 진영에 반격을 가하는 장면은 원작 [어벤져스]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에서도 자주 등장한 장면으로 원작 팬들이 매우 반가워 할만한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