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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어벤져스 3], '무적' 타노스 VS 어벤져스 [인피니티 건틀렛]

15.06.11 12:51


 
 
[인피니티 건틀렛]
글: 짐 스탈린
그림: 조지 페레즈,론 림
옮김: 이규원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마지막 쿠키 영상 속 타노스가 착용한 인피니티 건틀렛의 위력이 궁금했다면, 오늘 소개할 작품은 그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해줄 답이 될 것이다.
 
'죽음'을 관장하는 우주적 존재 '데스'는 우주에 지나치게 살아있는 자들이 많아 균형이 깨졌다 판단하여 죽었던 타노스를 살려낸 다음 그에게 엄청난 능력인 '인피니티 건틀렛'까지 부여하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우주의 지성체 중 절반을 없애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데스를 여성으로 인식해 사랑에 빠진 타노스는 그녀를 만족시키기 위해 거대하고 무차별적인 살육의 길을 걷게 된다.
 
그가 착용한 인피니티 건틀렛은 각각 영혼(초록색), 정신(파란색), 시간(오렌지색), 현실(노란색), 공간(보라색), 힘(빨간색)을 지배할 수 있는 여섯 개의 보석이 박혀 있는 장갑으로 전 우주와 존재들을 마음껏 뒤 흔들 수 있는 신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피니티 건틀렛을 착용한 타노스가 곧바로 명령을 내리자 전 우주 행성의 모든 인간과 우주인들의 절반이 사라지게 된다. 뒤이어 엄청난 파괴력을 뿜내게 되면서 지구가 공전궤도에서 일탈하고 마는 현상이 발생하고 지구는 자연적인 대재앙의 위기를 맞게 된다.
 
어벤져스, 아스가르드의 오딘을 비롯한 여러 신과 갤럭투스와 같은 우주적 존재들마저 종말을 직감하게 되고 자신들이 손을 쓸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게 된다. 모두가 당황하는 그때, 타노스와 겨뤄본 적이 있었던 아담 워록이 나타나 지구의 어벤져스와 각 우주적 존재들의 연합을 요청하게 된다. 그는 타노스와 인피니티 건틀렛을 제압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을 리더로 한 연합군 구성을 제안하게 된다. 저마다 개성이 강한 히어로와 우주적 존재들은 아담 워록의 제안에 반신반의하지만 인피니티 건틀렛의 위력을 실감한 이들은 그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다.
 
어벤져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공간 마법을 통해 타노스가 있는 우주 한복판으로 돌진하게 되고, 그들의 접근을 미리 예감하고 있었던 타노스는 여유롭게 그들을 맞이하게 된다.
 
'신'과 같은 능력을 얻은 타노스는 '불사'의 존재와 같았다. 어벤져스와 닥텀 둠과 같은 마블의 모든 캐릭터가 다 달려들어도 타노스 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히려 타노스의 위력에 우리가 알던 일부 히어로들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우주의 본질이자 신인 우주적 존재들이 시간, 공간, 감정, 힘 등 자신들이 주관하는 모든 능력을 쏟아붓지만 우주의 모든 본질을 가지고 있는 타노스는 이마저도 손쉽게 극복하고 배로 갚아낸다.
 
그야말로 이길 수 없는 불가능한 게임. 하지만 이 작전을 진두지휘한 아담 워록은 이마저도 모두 간파하고 있었다. 정말 그는 무적의 타노스를 제압할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타노스의 엄청난 힘의 향연과 이를 제압하려는 아담 워록의 계획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광대한 우주와 신비로운 세계를 표현한 배경과 다양한 볼거리, 생소한 캐릭터들이 지속 등장해 감상 내내 새로운 기대를 하게 한다.
 
특히, 마블 세계의 기초이자 화제와 논란을 불러왔던 마블 티어(등급) 상급을 차지했던 갤럭투스, 이터니티, 주시자, 크로노스, 리빙 트리뷰널, 데스와 같은 우주적 존재들의 등장과 활약은 이번 작품이 지닌 특별한 재미다. 현재 출시된 작품 중 이들이 등장하는 작품은 생소할 정도로 이들은 마블 유니버스의 광대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인피니티 건틀렛이란 절대적 힘의 상징을 통해 이번 시리즈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힘의 가치와 중요성'이다. 인피니티 건틀렛은 세상을 멸망시킬 무기지만 동시에 구원할 수도 있는 정의로운 무기가 된다. 제아무리 궁극의 힘을 지녔다 한들 남는 것은 허망함 뿐, 결국 힘은 그에 따른 책임감이 있을 때만 빛날 수 있으며 지배하려는 순간 가치와 의미는 상실되고 만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우주의 조그만 행성에 사는 노인의 한 마디가 바로 거대한 마블 유니버스가 추구하고자 한 지향점이자 가치였다.
 
마블과 DC를 넘나들며 슈퍼 히어로 세계를 우주로 확장한 작가 짐 스탈린의 탁월한 상상력과 조지 페레즈, 론 림이 완성한 그림체는 과거 그래픽노블 시리즈가 지닌 장점적인 특징을 잘 살려내 한편의 광대한 우주 대서사시로 완성했다. 방대한 대사와 클래식한 그림체가 지금의 독자들에게는 생소함과 신비함을 가져다 줄 것이며 2018, 2019년 각각 개봉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P.S: 이번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볼수있는 아담 워록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도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마블이 매튜 맥커너히에게 아담 워록 역할을 제안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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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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