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일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라이벌 DC 코믹스 원작을 토대로 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배트맨 대 슈퍼맨)이 국내 개봉 일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마블 영화 열풍에 제동을 걸려 하고 있다.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트맨 대 슈퍼맨]이 2016년 상반기를 국내 개봉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티저 예고편은 앞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어드벤처한 성격이 강한 마블 영화들과 달리 [다크나이트] [맨 오브 스틸]과 같은 묵직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DC 코믹스 원작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예고편이었다.
한편, 북미 극장 가서 아이맥스 버전으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격돌한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히어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캐릭터 티저 포스터는 배트맨과 슈퍼맨 각각의 얼굴 위에 상대 캐릭터를 상징하는 심볼이 얹혀져 있는 도발적 이미지를 도입해 이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 역할로 첫 등장한 헨리 카빌과 새롭게 합류한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홀리 헌터, 갈 가도트 등 쟁쟁한 배우들의 합류와 [300] [왓치맨]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은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성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북미 기준으로 2016년 3월 25일, 국내는 이와 비슷한 시기인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