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또 다른 출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각기동대]의 실사판 촬영이 2016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자 간담회에서 [공각기동대] 촬영 시기와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해 상세히 답변했다.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촬영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나와 루퍼트 샌던스 감독은 참여가 확정된 상태다."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의 블랙 위도우와 뤽 베송 감독의 [루시]에서도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공각기동대] 실사판 출연은 그녀의 여전사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새겨줄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각기동대](영문: Ghost In The Shell)는 시로 마시무네의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인간의 뇌와 신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기계 또는 사이버와 관련된 범죄를 수사하는 '공안 9과' 요원들의 활약을 담은 SF 액션물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맡을 배역은 여주인공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의 실사 버전 캐릭터로 SF 영화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상적인 캐릭터다.
[공각기동대]의 실사판은 드림웍스의 제작으로 진행돼 2017년 4월 14일 개봉한다. 같은 연도에 워너 브러더스의 [원더 우먼], 2018년에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마블] 개봉이 예정돼 있어서 강인한 여전사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