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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2](가제)의 제작이 공식 발표되었다.

길에르모 델 토로 감독의 2013년 작품 [퍼시픽 림]은 1억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적으로 4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SF 매카닉 영화다.

개봉당시 워너브러더스 배급과 레전더리 픽처스의 제작으로 이루어진 작품이었지만, 워너와 레전더리의 파트너쉽이 끝나게 되면서 [퍼시픽 2]는 유니버셜 픽쳐스를 통해 배급될 예정이다.

[퍼시픽 림] 개봉 이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 작업을 진행 중인 델 토로 감독은 [퍼시픽 림 2] 제작과 관련해 "현재 [엑스맨 2] [어벤져스]의 각본을 쓴 자크 펜과 함께 각본 작업 중이며, 영화는 2017년 4월 7일(북미 기준) 개봉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라고 전했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2015년 개봉 예정인 [크림슨 픽]의 후반 작업 외에도 [쿵푸팬더 3]의 제작, 이번 여름에 방영 예정이 호러드라마 [더 스트레인]의 제작/총지휘를 진행하고 있다.

[퍼시픽 림 2]가 2017년 개봉을 목표로 잡은 만큼 영화 [크림슨 픽] 개봉 이후의 차기작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1편이 미국내 관객보다 해외에서 더 히트한 만큼 후속작은 미국 관객들을 의식할 작품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 림 2]는 2017년 4월 7일 출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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