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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오늘도 볼넷, 박병호는 오늘도 걷는다! (11일)

19.04.10 21:32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알칸타라 : 김동준 (키움)
4월 11일 목요일 [고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라울 알칸타라는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152.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패스트볼 피안타율 0.306, 피OPS가 0.951일 정도로 쉽게 공략당했다.

하지만 KBO 리그에서는 다른 듯하다. 현재 2경기에 불과하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피안타율 0.263, 피OPS 0.679로 특히 피장타율이 0.556에서 0.316으로 급감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포심 패스트볼로 키움 타자들의 장타력을 억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번 시즌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가 저조하다. 현재 박병호의 홈런은 단 3개로 144G 환산 시 29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렇게 홈런 생산력이 떨어진 것은 박병호의 문제가 아니다.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투수들이 전혀 상대를 안 해준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박병호를 상대로 투수들이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은 비중은 35.2%로 이전에 비교해 9% 가까이 하락했다. 이러한 이유로 박병호의 타석당 볼넷 비율은 크게 치솟았는데, 지난해 대비 8.9% 상승한 22.8%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박병호의 출루율은 0.525로 이 페이스대로 시즌을 끝마친다면 1999년 호세가 기록한 0.503의 출루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제공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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