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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성열이 돌아왔다…김태균 공백에도 한화 상승세 (11일)

18.04.10 23:1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정용운 : 윤규진 (한화)
4월 11일 수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IA 타이거즈 타선은 올 시즌 0.312의 타율로 팀 타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9회만 되면 유독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A 타선은 9회, 27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타율 0.111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10일 한화전에서도 드러났다. 8회 불펜진의 부진 속에 3-4 리드를 내준 뒤 9회 공격에 나선 KIA 타선은 상대 마무리 정우람에게 삼진 3개를 연거푸 당하며 무기력하게 돌아섰다.

탄탄한 선발진에 비해 불펜진이 약하다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KIA가 올 시즌에도 우승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9회만 되면 움츠러드는 타선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그토록 기다렸던 남자. 이성열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태균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범경기 기간 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그동안 2군에 머물러왔던 이성열은 8일 KT전을 통해 복귀, 3안타 5타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끈데 이어 10일 KIA전에서도 2타수 1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성열의 복귀와 함께 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한화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주 중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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