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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스타들의 Best & Worst 스타일링

14.02.24 15:06

스타들의 패션을 보니 봄이 물씬 다가왔음이 느껴집니다. 지난 한주, 런칭행사와 제작발표회 등에 참석한 스타들의 스타일링은 겨울에 비해 한층 화사해졌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핑크로 포인트를 준 스타들은 그 누구보다도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 역시 완벽한 스타일링을 통해 패셔니스타로서의 명성을 보인 스타가 있는 반면, 팬들을 경악하게 만든 스타일링 또한 있었습니다. 과연 지난 한 주, 스타들의 베스트, 워스트 스타일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Best: 소녀와 여인 사이, 문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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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드라마 <미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인 배우 문가영의 선택은 화이트였습니다. 언뜻 투피스같은 디자인의 화사한 원피스를 선택한 문가영은 스킨톤의 핑크색 구두를 매치하여 소녀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헤어 역시 웨이브를 넣은 후 한쪽으로 길게 묶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였고, 악세사리는 최소화하여 시선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한편 이날, 그녀는 의상과 맞춘 소녀스러운 느낌의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잡티 하나 없이 맑은 피부를 강조한  후, 핑크톤의 컬러로 립과 볼에 발그레하게 음영을 표시하여 첫사랑의 느낌을 한층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21일부터 방영되는 Mnet 4부작 드라마 <미미>에서 그녀는 한민우(최강창민 분)의 첫사랑 '미미'를 맡아 신비하고 청순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Good: 우아한 그녀의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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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우아한 거짓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희애의 선택은 '우아함'이였습니다. 보우트넥으로 어깨를 살짝 드러낸 디자인에 드레이프가 돋보이는 핑크 코랄 칼라의 원피스는 그녀의 S라인의 몸매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한쪽 어깨에 수작업으로 배치된 꽃장식은 로맨틱함과 함께 봄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김희애는 이날, 어깨선 살짝 아래까지 오는 머리를 C컬로 스타일링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한편 김희애의 스타일링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김희애다", "20대 배우들과는 차원이 다른 우아함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김희애의 드레스는 버버리 프로섬의 2014 S/S 컬렉션입니다.


Soso: "패셔니스타라고 불러주세요" 소녀시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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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세컨플로어' 오픈 행사에 참석한 소녀시대 유리의 선택은 '화이트'였습니다. 그레이 패턴이 길게 디자인된 매니시한 느낌의 흰색 셔츠와 화이트 스키니 진을 매치한 유리는 섹시함과 도도함을 강조한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긴 생머리를 포니테일로 늘어뜨리고 카비 브라운톤의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통해 자칫 단조로워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화룡점정은 손에 있었는데요. 짙은 남색 컬러의 네일과 실버 주얼리들을 매치, 차갑고 도도한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는 평가입니다. 늘 2% 부족한 패션 센스로 '사복 테러리스트'라고 불렸던 유리, 이제는 그 명칭을 뗄 때가 온 것 같습니다.


Bad: 시스루는 포기하는게 좋을 뻔했어,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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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희선의 선택 역시 핑크였습니다. 김희선은 독특한 주얼리 장식이 돋보이는 핑크색 미디길이의 스커트와 흰색 시스루 브라우스를 매치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김희선의 스커트는 2014 S/S시즌 버버리 프로섬의 제품으로, 레이스를 일일히 수공예로 제작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요? 어지럽게 패턴이 들어간 흰색 시스루 블라우스와 레이스 디테일의 스커트는 언밸런스한 조합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대충 묶은 듯한 헤어 스타일과 지나친 물광 화장 역시 아름다운 김희선의 매력을 반감시켰습니다.


worst: 과유불급의 폐혜, 김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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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요? 18일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지호의 패션은 난감 그 자체였습니다. 칼라 아랫부분부터 어깨선이 모두 시스루로 처리된 흰 블라우스는 퍼프 소매까지 더해지며 디테일이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시스루 포인트에 트임까지 있는 블랙 칼라의 스커트는 애매한 핏으로 늘씬한 그녀를 한층 부해보이게 만들었습니다. 화룡점정은 바로 어디에 포인트를 둔건지 모를 악세사리들이었는데요. 볼드한 귀걸이, 목걸이에 이어 양손 가득 낀 반지는 도무지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미스테리할 뿐입니다. 여기에 오른팔 소매 부분에 착용한 초록색 뱅글은 포인트가 된다기 보다는, 마치 경찰배치를 팔목에 착용한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왜 착용했는지 궁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지호가 이날 착용한 블라우스는 미시 패션 전문 브랜드 조아맘 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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