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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미녀 이야기 (2편)

12.03.20 10:49

 
1.브룩 쉴즈 (1965.0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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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인 1편이 1950~60년대의 3대 여신이었다면, 2편에서는 80년대를 호령했던 3명의 미인들을 만나보겠습니다. 특히 1980년대의 미녀들은 이미 책받침을 통해서 우리와 친분을 쌓기도 하였죠? 첫 번째 절세 미녀는 브룩 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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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세 미녀를 타임지는 1980년대 전세계 제일의 미녀라 치켜 올리기도 하였구요. 사람들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이후 최고의 미녀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화려한(?) 미모와 달리 브룩 쉴즈의 영화들은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브룩 쉴즈의 연기력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만, 조각한 듯한 저 미모로 다 용서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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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 남자는 누구냐구요? 최근 브룩 쉴즈의 모습은 1980년대에 전 세계를 주름잡던 그 미모는 온데간데 없는 강인한 남성과도 같은 모습인데요. 흔히 거인증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성형부작용도 아니고, 참 안타깝지요. 그렇지만 우리 가슴 속에 그녀는 한 시대를 휘어잡았던 절세 미녀로 기억될 것입니다.
 
 
2.소피마르소 (1966.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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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이라는 영화를 알고 계신가요? 저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주변 소음 없이 재생되는 음악만 들을 수 있는, 거기에 저렇게 생긴 여성을 꼬실 수(?) 있는 엄청난 성능을 가진, 헤드폰 장면을 알고 계신가 말이에요. 오늘 두 번째 절세 미녀는 소피 마르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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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말하고 있는 저 눈빛과 어쩐지 우울해보이는 분위기의 소피 마르소는 프랑스가 낳은 절세 미녀입니다. 1980년대의 절세 미녀들은 우리에게 책받침을 통해서 친숙해졌다고 이야기 했었죠? 그 중에서도 이 분은 정말 책받침의 여왕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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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도 브룩 쉴즈와 마찬가지로 연기력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했었는데요. 멜 깁슨의 <브레이브 하트>에 출연하면서 이러한 비판을 잠재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자기 의견 표현이 분명하고 거침없는 성격 탓에 까다로운 배우로 인식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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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된 소피 마르소의 모습이랍니다. 이거 완전 사기지요? 다른 절세 미녀들은 나이를 먹는데 그녀만 세월이 비껴가는 것 같네요. 소피 마르소가 인터뷰에서 말했다는 아래 저 글은 정말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들지요. 그러나 그 아름다움 잃지 마세요. 저 왕팬이에요.
 
"나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 삶은 원래 주름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닌가."
-소피 마르소
 

 3.피비케이츠 (1963.0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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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피비 케이츠는 다른 절세 미녀들이 갖지 못했던 동양적인 미모가 있어 우리와 더 친숙한 듯 합니다. 소피 마르소의 검은 머리와는 다른 동양적인 느낌이 풀풀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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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이 예쁘다구요? 피비 케이츠가 입고 있어서 예쁘게 보이는 거겠지요? 한때 배우 신애라가 피비 케이츠 닮은꼴로 유명했지요. 신애라나 피비 케이츠는 외모뿐 아니라 잘생긴 당대 최고 인기 남자배우와 결혼한 것, 결혼 생활을 잘 보내고 있다는 점도 같은데, 이거 평행이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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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라다이스>는 피비 케이츠의 대표작 중 하나 입니다. 이 영화에서 러브신으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멎게 하기도 했지요. 특히 영화와 함께 주제곡 또한 직접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 미모를 가지고 연기도 기본은 되고 노래도 잘하고, 1989년에 배우 캐빈 클라인과 결혼 후에는 결혼 생활에 충실했습니다. 이 정도되면 엄친딸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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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케이츠 역시 소피 마르소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젊어 보입니다. 위 사진은 44세의 피비 케이츠라고 하네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20대 후반이라고 해도 충분해 보이는데요.
 
현재는 뉴욕에서 '블루트리' 라는 잡화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피비 케이츠는 꿈만 꾸지 않고 자기가 샵을 운영하는 꿈을 이룬 배우네요. 피비 케이츠를 보면서 아름다운 외모도 부럽지만 소박(?)하게 예쁜 결혼 생활하며 자신의 작은(?) 꿈을 이루어가는 삶도 부러워지네요. 다사다난한 결혼생활과 수많은 스캔들로 인생을 보냈던 1950-60년대 절세 미녀들과는 비교되는 삶입니다.
 
소피 마르소를 제외하면(?) 그래도 이들의 아름다움은 저물게 되어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지저분한 사생활로 찜찜함을 주고 간 배우가 있었는가 하면, 우리 가슴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남기고 간 배우가 있었고 소박하게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미녀도 있었습니다. 세계 3대 미녀 이야기 편을 마치며, 내 인생은 어떻게 남겨져야 할까 고민해봅니다.
 
(사진=영화 '라붐' , '유콜잇러브', '파라다이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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