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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세계를 끝장낼 우주 최강의 무기 '인피니티 스톤', 그 정체와 행방은?

18.03.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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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격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최강의 악역 타노스가 무한의 힘이 담긴 담긴 여섯 개의 초월적인 스톤인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는 이야기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 원작 세계관의 근원인 동시에 마블 영화를 지속적으로 관람한 영화팬의 입장에서는 인피니티 스톤의 등장은 그야말로 호기심을 절로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요소다. 인피니티 스톤의 등장은 마블이 지구를 넘어 우주적 세계관을 향해 나갈 것임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오랫동안 베일에 싸인 우주적 존재와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예고한다. 엄청난 힘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문제의 인피니티 스톤들은 마블 영화의 소재로 꾸준히 등장해 모든 주요 사건의 시작을 불러왔다. 우주를 파괴하고 창조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지닌 무한의 힘을 지닌 이 스톤을 차지하고 수호하기 위한 빌런과 히어로들의 대결이 있었던 만큼 인피니티 스톤은 기존 세계관의 끝과 시작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그동안 마블 영화를 통해 등장한 인피니티 스톤의 정체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등장하기 전 스톤들의 행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피니티 스톤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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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스톤을 창조한 우주적 존재들 (좌상 : 데스, 우상 : 엔트로피, 좌하 : 이터니티, 우하 : 인피니티)

인피니티 스톤의 기원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콜렉터(베네치오 델토로)에 의해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언급되었다.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 여섯 개의 특이점이 있었다. 그 후 우주가 폭발하며 존재하게 되어 그 잔재들이 덩어리로 응축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인피니티 스톤'. "

좀 더 상세하게 언급하자면 이 스톤들은 마블의 우주적 존재인 이터니티, 엔트로피, 인피니티, 데스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되어있다. 우주적 존재들의 권능이 응축된 우주적 아이템인 만큼 그 힘과 권능은 초월적이다. 모든 인피니티 스톤들은 기본적으로 무한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공간, 정신, 힘, 현실, 시간, 영혼'으로 나누어진 고유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 이 권능이 미치는 영역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하며 하나로 모이게 될 시에는 절대 신에 버금가는 최강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 타노스가 이 여섯 개의 힘이 담긴 장갑 인피니티 건틀렛을 착용해 전 우주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적이 있었다. 


-인피니티 스톤의 종류와 현재 행방

*다음 언급된 인피니티 스톤들에 대한 설명은 마블 원작 코믹스의 세계관이 아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기초하고 있음을 미리 전해드립니다.

1. 스페이스 스톤 (테서랙트, Tesse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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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능력

47가지의 에너지가 혼합돼서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방출하며, 하나의 행성도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공간 조작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푸른 빝의 레이저를 발사해 무기로 사용하거나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을 수 있는 포탈을 만들기도 하였다

1-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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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에서 본격적인 주요 소재인 테서랙트로 등장하게 된다. 레드 스컬이 이끄는 조직 하이드라가 노르웨이에 진출하여 이를 획득하게 되고, 스컬의 오른팔 아르님 졸라 박사의 연구를 통해서 무기 제작에 사용되었다. 초대형 폭격기 '발키리'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다가 캡틴 아메리카와 레드 스컬이 주먹다짐을 하던 도중 코어가 파괴된다. 발키리가 북극 해안서 추락하자 하워드 스타크가 테서랙트의 에너지를 추적해 바닷속에서 테서랙트를 발견하고 이를 입수해 쉴드가 보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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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랫동안 쉴드(S.H.I.E.L.D)에 보관된 태서렉트는 <어벤져스>에서 로키에게 탈취당해, 우주의 치타우리 종족을 지구로 불러오는 포털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어벤져스가 이를 제압하게 되고, 로키를 포박한 토르가 태서렉트를 이용해 아스가르드로 이동하게 되고, 태서렉트는 아스가르드에 보관된다. 오랫동안 아스가르드에 보관된 태서렉트는 <토르:라그나로크>에서 로키가 수르트를 부활시키기 위해 보물고에 들어갔다가 한번 쳐다보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1-3. 현재 행방

이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로키가 타노스에게 태서렉트를 바치는 장면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로키가 보물고에 나오면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2. 리얼리티 스톤 (에테르, A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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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능력

<토르:다크 월드>에서 검붉은 색의 액체 같은 형상을 지닌 에테르로 처음 등장했다. 영화의 메인 빌런인 말레키스가 컨버전스가 일어날 때, 아홉 왕국을 모두 어둠으로 만들기 위한 무기로 사용한다. 이 에테르의 정체가 바로 리얼리티 스톤이다. 소유주가 원하는 대로 우주를 바꾸게 하는 현실조작 능력을 지니고 있다. 


2-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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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다크 월드>에서 에테르와 관련한 전사가 등장한다. 약 오천 년 전, 아홉 세계가 일렬로 정렬하는 현상인 '컨버전스'가 발생하자, 아홉 세계 중 하나인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살고 있던 다크 엘프의 지도자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이용하여 우주의 빛을 어둠으로 바꾸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당시 아스가르드의 왕이었던 보어가 스바르트알브헤임을 공격하여 에테르를 회수하고, 다크 엘프들을 패퇴시켰다. 이후 보어 왕은 아무도 에테르를 갖지 못하도록 스바르트알브헤임의 지하에 봉인했다.

그리고 오천 년 뒤, 컨버전스가 다시 도래하게 되고, 지구의 천체 물리학자인 제인 포스터가 런던 인근의 폐공장에서 이상 현상을 연구하다가 에테르가 봉인된 스바르트알브헤임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녀가 에테르를 발견하자, 에테르가 알아서 그녀의 몸에 흡수되어 정신을 잃게 된다. 이후 말레키스가 제인의 몸에 흡수된 에테르를 다시 꺼내게 되고, 토르가 런던에서 이를 겨우 저지하게 된다. 

에테르를 확보한 토르의 동료인 시프와 볼스타그는 에테르를 콜렉터에게 맡기게 된다. 


2-3. 현재 행방

콜렉터의 전시장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파괴돼 행방이 묘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공개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프롤로그 코믹스에서 여전히 콜렉터가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 파워 스톤 (오브, O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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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능력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오브로 등장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제임스 건 감독이 SNS를 통해 파워 스톤이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한마디로 오브는 파워 스톤을 봉인해놓은 장치의 이름이다. 능력은 물체의 파괴로, 유기물과 접촉했을 때 능력이 발동되어 보라색 에너지 덩어리가 발사되어 대상을 파괴한다. 파괴할 대상이 클수록 더 강한 힘을 발휘하는데, 행성 표면 전체를 날려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사용자의 신체 능력을 강화해 주는 것으로 보이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로난이 캐논을 맨몸으로 맞고도 멀쩡했던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신체 접촉시에는 엄청난 타격을 입히고는 한다. 콜렉터의 노예였던 카리나의 최후와 피터 퀼이 스톤을 제어하다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며, 피터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겨우 이 힘을 제어할 수 있었다. 


3-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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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원들이 처음 이 오브를 쟁탈하기 위해 서로 겨루다 만나게 된다. 결국 가모라의 제안으로 콜렉터에 팔기로 결정하는데, 콜렉터로 부 터 고대의 거인 종족인 셀레스티얼들이 파워 스톤으로 행성들을 파괴하고 다녔다는 언급을 듣게 된다. 


3-3. 현재 행방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원들이 로난을 처치한뒤 노바 군단에 오브를 맡기게 된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예고편에서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에 파워스톤이 끼워져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타노스가 노바 행성을 침공해 탈환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4. 마인드 스톤 (치타우리 셉터, Chitauri sce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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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능력

<어벤져스>에 칩타우리 셉터로 처음 등장했으며, 치타우리 종족의 왕권을 상징하는 무기로 타노스의 명령으로 로키가 받게 되었다. 평소에 짧은 형태로 들고 다니다가 전투 시에는 긴 지팡이 형태로 늘려서 무기로 활용하고는 한다. 상대 가슴팍에 갖다 대면 푸른 에너지가 주입되면서 완벽한 부하로 세뇌 시키게 된다. 이 경우 상대방은 기억이나 지식,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따로 조종할 필요가 없이 자의지로 행동이 가능하면서도 오로지 치타우리 셉터를 들고다닌 상대방에게만 복종하게 된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울트론이 이것을 사용해 헬렌 조를 세뇌 시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레이저 광선, 발신 그리고 여러 초능력 능력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A.I 같은 지능을 지니고 있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울트론을 각성시키게 된다. 


4-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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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일원들이 차지한 뒤 쉴드가 회수했으나, 쉴드를 내부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던 하이드라가 빼돌리게 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쿠키 영상에서 소코비아의 스트러커 남작이 가져간 것으로 나왔으며,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필 콘슨이 마리아 힐에게 소코비아에 칩타우리 셉터가 있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등장하게 된다.<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어벤져스가 무기 탈환에 성공하게 되지만, 토니 스타크가 울트론을 완성하는데 사용하다가 울트론을 깨우는 재앙을 불러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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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울트론은 서울에서 헬렌 조를 세뇌시킨 후, 치타우리 셉터안에 노란 보석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마인드 스톤이었다. 울트론은 이를 자신의 무기로 활용하려 했으나 어벤져스에 의해 탈취당하게 된다. 토니 스타크는 울트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헬렌 조가 만든 마인드 스톤인 박힌 창조물에 자비스의 의식을 이식하게 되고 이 생명체가 비전으로 깨어나게 된다. 비전은 자신의 이마에 박힌 마인드 스톤을 이용해 울트론 군단을 전멸시키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아이언맨 진영에서 활약한다.


4-3. 현재 행방

여전히 비전의 이마에 장착되어 있으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예고편에서 타노스의 부하 블랙 오더가 비전을 제압하고, 이마의 마인드 스톤을 탈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5. 타임 스톤 (아가모토의 눈, Eye of Agamo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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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능력

닥터 스트레인지가 목걸이에 걸며 사용하던 유물인 아가모토의 눈에 장착되어 있다. 이름 그대로 시간 조작 능력을 지니고 있다.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거나, 미래로 가속하거나, 시간을 정지시키거나, 타임 루프를 시행하기도 한다. 


5-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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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가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을 읽고 슬쩍 챙겨서 능력을 시험하게 되었다. 최초 사용 때 부작용으로 영원히 같은 순간을 되풀이하거나 존재가 소멸될 수 있다고 칼 모르도와 웡에게 경고까지 받게 된다. 케실리우스가 공격해 오자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가모토의 눈을 찬 채로 적들을 상대했으며, 홍콩 공격 당시 도르마무가 공격해 오자 닥터가 이를 무한 루프로 활용해 도르마무를 시간 속에 영원히 가둬두게 된다. 이 방식으로 인류를 구한 닥터워 웡은 아가모토의 눈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게 되고, 웡을 통해 이것이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타임 스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5-3. 현재 행방

<토르:라그나로크> 때에는 뉴욕에 온 토르를 만나 아가모토의 눈을 활용해 토르의 마신 맥주잔을 채우는 데 활용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촬영 당시, 닥터 스트레인지가 특수 분장을 한 블랙 오더의 에보니 모에게 제압당해 아가모토의 눈을 빼앗기는 장면이 등장해 타노스에 의해 뺏기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6. 그리고 소울 스톤 (?)

아직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는 소울 스톤에 대해 언급된 적이 없다. 소울 스톤의 소재지는 행방 불명이며, 이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울 스톤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는 과정이 대반전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다. 다음 기사에는 소울 스톤과 관련한 루머 및 정보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후속 기사에서 계속...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MARVEL,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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