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ising

[주연보다 강렬한 조연] [김과장]의 꽝숙이, [어느날] 김남길의 아내를 연기한 임화영

17.05.01 23:51


7.JPG

2016년 박소담, 김고은, 이유영 등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걸 생각해 본다면, 올 한해에도 그러한 깜짝 스타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을것이다. 근래 그러한 가능성을 보여준 연기자를 꼽으라면 화제의 드라마 [시그널][김과장]과 영화 [어느날]을 비롯해 개봉을 앞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 연이어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키워 나가고 있는 임화영이 아닌가 생각한다.  

1.JPG

이름:임화영
소속사:유본컴퍼니
학력: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수수함과 단아함이 묻어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임화영은 십 대 중반 국악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해 음악, 연극 분야를 전공하며 연기와 첫 인연을 맺게 된다. 고교 시절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그녀는 2003년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이어나가게 된다. 

2008년 대학 졸업까지 데뷔작이 없을 정도로 연기의 기초를 키워나가는데 매진한 그녀는 2010년 [풀하우스] [프로듀사]의 표민수 PD가 연출한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에 단역으로 출연해 첫 데뷔를 하게되고, 그해 OCN의 인기드라마 [신의 퀴즈]의 4회 에피소드에서 주요인물로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 [짝패][신의]에 조연으로 등장하다 대학로 무대의 장기 공연에도 출연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으며 연기력을 쌓아나가다 2014년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문제작 [일대일]을 통해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영화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을까? [일대일] 출연 이후 임화영은 연이은 캐스팅 행보를 이어나가게 된다. 

2015년에는 조연으로 출연한 [메이드 인 차이나][퇴마:무녀굴] 이 연달아 개봉하게 되었고, 그해 방영된 화제의 SBS 드라마 [용팔이]에도 출연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한다. 

11.JPG
▲2014년 [메이드 인 차이나]

13.JPG
▲2017년 [루시드 드림](사진 출처:NEW)

14.JPG
▲2016년 [설행_눈길을 걷다]

8.JPG
▲2016년 드라마 [시그널]

10.JPG
▲2016년 영화 [여교사]

이어진 [설행_눈길을 걷다][여교사]와 같은 소규모의 영화에 출연하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 그녀는 2016년 tvn의 화제작 [시그널]의 여주인공 차수현(김혜수)의 동생 차수민으로 출연해 브라운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어낸다.

그동안 작품 속의 녹아든 조연으로 출연하며 간간히 존재감을 보였지만, 현재 그녀는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만큼 비중 있는 역할로 연이어 등장하며 미래의 주연 자리를 예약하게 되었다. 

얼마 전 개봉한 [어느날]에서 살아생전의 모습과 달리 죽음 앞에서 절망과 부정적인 심리를 드러내며 남편 김남길의 마음을 아프게 한 선화로 출연해 이야기의 주제와 슬픈 정서를 전하는 역할을 맡아, 영화를 사랑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15.JPG
▲2017년 드라마 [김과장]

그러던 그녀는 비슷한 시기 방영된 KBS 드라마 [김과장] 에서 오광숙으로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지지를 끌어내는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성공한다. 오광숙은 극 중 다방 레지 출신의 덕포흥업 경리과 출신의 사원이었지만, 주인공 김과장에 의해 스카웃되어 큰 기업에서 예상외의 활약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감초 같은 존재다.

다소 촌스러운 곱슬머리와 패션을 유지한 광숙은 임화영에 의해 야무지면서도, 귀여운 성격의 말괄량이 캐릭터로 그려졌다. 어쩌면 이 캐릭터는 머지않아 스타가 될 임화영의 대표적인 인생 캐릭터로 남겨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드라마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통해 긍정적인 활력을 이끌었던 그녀는 곧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통해 비운의 주인공 하연을 맡아, 아름다운 여성미와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랫동안 여러 작품의 조연에 출연해 극 중 분위기에 녹아내리는 주요한 역할을 맡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었던 만큼, 향후 주연작에서 보여주게 될 그녀의 다양한 정서적 매력과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화보 장면

16.JPG

18.JPG

22.JPG

23.JPG


-일상 모습

17.JPG

19.JPG

20.JPG

21.JPG


24.JPG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유본컴퍼니)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