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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간호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딸은 누구? 주연보다 강렬한 조연들

16.12.19 12:12


[판도라] 김남길의 '그녀'이자 원전 홍보 직원 연주役의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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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이름:김주현
신체:165cm, 46kg
소속:화이브라더스

[판도라]에서 주인공 재혁(김남길)의 여자친구이자 피난민들을 이끌고 탈출을 주도하는 연주역의 김주현은 올해 30세의 늦깎이 신인 여배우다. 정식 데뷔는 2007년 영화 [기담]이었지만, 대사가 거의 없었던 역할이었다. 대학교 생활 병행과 기획사가 없었던 탓에 작품활동의 공백 기간이 길 수 밖에 없었다.  

[기담] 이후 모델, MV 촬영에만 주로 활동하다 2013년 KBS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아]와 MBC 드라마 페스티벌 [상놈 탈출기]에서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게 된 작품은 SBS 드라마 [모던파머]로 연변에서 온 불법체류자 송화란 역이었다. 그녀가 맡은 송화란은 연약한 모습과 달리 맨손으로 뱀을 때려잡는 털털함과 의외의 따뜻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 조선족 특유의 말투와 억척스러움이 강한 개성파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은 역할로 손꼽히게 된다. 

연기 경험이 많지 않던 그녀가 송화란을 성공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3개월 동안 연변방송을 보며, 도서관에서 직접 조선족의 언어를 연구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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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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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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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과 함께한 속옷 브랜드 온라인 영화 [가슴이 하는 사랑법](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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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2016)

[모던파머]에서의 모습은 곧바로 [연가시] 박정우 감독의 눈에 들어오게 되고, [판도라]에 깜짝 캐스팅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털털함과 여성미의 공존은 [판도라]의 연주와도 흡사했기 때문이다. 노력파 근성과 전작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김주현은 첫 상업영화 주연 데뷔작인 [판도라]의 연주를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었고, 영화계가 기대하는 신예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인 만큼 2017년 그녀의 본격적인 행보를 기대해본다. 



[판도라]의 신참간호사 역할을 맡은 오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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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ALL THAT CINEMA

이름:오가은
출생:1993년 5월 25일 (만 23세)
신체:16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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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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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2016)

방사능 피폭의 공포로 의사들과 관계자들이 떠난 와중에도 홀로 남아 피폭 환자들을 돌보며 고군분투하는 신참 여간호사의 모습 또한 [판도라]의 대표적인 감동 요소 중 하나. 이 신참간호사를 강렬하게 연기한 이는 오가은 이라는 여배우로 2012년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한 신예다. 

오가은은 초등학생이던 2006년 Mnet이 주최한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10대 시절을 메이플걸, 화장품, 의류모델로 활동하며 모델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170cm의 키와 늘씬한 몸매 오똑한 코, 큰 눈과 시원한 마스크로 주목받은 그녀는 2012년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이종석, 김우빈과 함께 연기하게 되었고, 특유의 개성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다. [학교 2013] 출연 이후 일찍 '운명의 인연'을 만난탓에 배우 생활을 이어나가기 보다는 한동안 신혼 생활과 가정 활동에 우선을 뒀으며, 이번 [판도라]를 통해 잠시 쉬던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이 매니저 역할을 수행 중이라 한다. 연기자 아내, 매니저 남편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게 될지 기대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김윤석의 사랑스러운 딸 '수아'로 출연한 박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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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화이브라더스

이름:박혜수
출생:1994년 11월 24일 (만 22세)
신체:160cm, 43kg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중년의 수현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아'를 연기한 배우는 2017년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 박혜수다. 

이미 그녀는 2014년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해 이름이 알려져 있었고, 가수를 꿈꾸는 신예였지만, 톱 10 탈락 이후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연기자로 전향하게 된다. 소속사에서의 연기 트레이딩을 통해 기본기를 갖추게 된 그녀는 2015년 SBS 드라마 [용팔이]를 통해 첫 연기 데

뷔를 하게 되고, 2016년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해 현재의 청춘을 대변하는 유은재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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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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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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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거기 있어 줄래요] 김윤석과 함께 (2016)


▲화제가 된 [내성적인 보스] 강남대로 댄스 장면

[청춘시대]와 이번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녀는 내년 두 개의 대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tvn의 새로운 월화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주연을,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사임당의 아역으로 출연한다.

최고의 기대작에 존재감 있는 배역으로 출연하는 만큼, 두 작품이 공개될 2017년은 그녀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화이브라더스,ALL THAT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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