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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악해진다! [아수라]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 소개

16.08.24 09:43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으로 돌아온 정우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비트]와 [태양은 없다]로 가진 것 없이 날아올랐다 추락하는 청춘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정우성은 멜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여심을 흔들었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선보인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인 영웅이었다. 

데뷔 이래 20여 년간 스타의 길을 걸었던 정우성이 [아수라]를 통해 빛보다 강한 어두움, 선보다 강렬한 악으로 물든 악인들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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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치료비를 위해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온갖 더러운 뒷일을 처리해 주며 돈을 받아온 비리 형사 ‘한도경’으로 분한 정우성은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지독하고 악한 인물을 선보인다. 

악덕 시장과 그를 잡으려는 검찰 사이에서 태풍의 눈이 되어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한도경’을 통해 처절함과 악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매력을 선보일 정우성.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한도경’의 상처 가득한 얼굴과 처연한 표정을 통해 그가 표현해낼 강렬한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

정우성은 “[아수라]는 김성수 감독님과의 오랜 인연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기존의 정우성의 눈빛과 말투, 행동과는 다른 ‘한도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악한 인물인 ‘한도경’을 완벽하게 표현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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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정우성씨를 염두에 두고 쓰기 시작했다”며 ‘한도경’ 캐릭터의 시작에 배우 정우성이 있었음을 전했다. 또한 “15년 만에 촬영장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났는데, 15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또 한편의 강렬한 범죄액션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수라]는 오는 9월 28일 개봉한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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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특검팀 형사 개눈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사나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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