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와 DC 코믹스의 합작 물인 [저스티스 리그 - 파트 1]이 북미 기준으로 4월 11일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의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독점 보도를 통해 [저스티스 리그 - 파트 1]의 촬영 일시를 공개하며,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개봉 2주 후에 작업이 시작될 것임을 강조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DC 영화의 이슈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을 주축으로 한 DC 코믹스의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작품인 만큼 마블의 [어벤져스]에 비견되는 스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매드맥스]의 조지 밀러 감독 주도하에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시나리오 작가들의 파업과 제작비 상승으로 좌초되었던 아픈 역사를 지닌 만큼 이번 촬영 일시 확정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등장하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을 비롯해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줄거리와 배경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예고편에서 DC 유니버스의 최고 악당 다크사이드의 등장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어서, 저스티스 리그 집단과 다크사이드의 대결이 배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 - 파트 1]은 2017년 11월 17일 공개될 예정이며, [저스티스 리그 - 파트 2]는 2019년 6월 14일 개봉한다. 두 작품 모두 [맨 오브 스틸][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DC 코믹스,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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