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오프닝 기록을 세우면서, 제작/배급을 맡은 20세기 폭스가 새로운 R등급(성인등급) [엑스맨] 스핀오프의 제작에 돌입했다.
스크린 크러쉬는 16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데드풀]의 흥행에 자신감을 얻은 20세기 폭스가 [엑스맨] 원작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엑스포스]의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엑스포스]는 뮤턴트로 구성된 특공대로 원작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뮤턴트 종족을 보호하기 위해 '스콧/사이클롭스'가 결성한 것으로 설정되었다. 살생을 하지 않는 엑스맨들과 달리 뮤턴트를 위협하는 적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생을 저지르는 일종의 결사대 형태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후 타 히어로들과 일부 뮤턴트들의 반대로 해산하다가 울버린에 의해 재조직 되고, 데드풀의 '절친' 케이블이 리더가 돼 이들을 지휘하게 된다.
엑스맨,데드풀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큼 [엑스-포스] 또 한 충분히 제작될 여지가 있는 작품이다. 다만 원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거친 성격을 지녔던 만큼 성인 관람가인 'R등급'형태로 제작돼야 했기에 [데드풀]의 성공 여부를 보고 제작 방향을 결정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작을 맡은 사이먼 킨버그 역시 "이 영화는 R등급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해 [엑스-포스]는 매우 잔혹하고 강력한 [엑스맨] 스핀오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곧 촬영에 돌입할 [울버린 3]도 R등급의 영화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져 [데드풀] 이후 강렬한 성인 등급 히어로물의 향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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