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하는 '조커' 자레드 레토에 이어 영화 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할리 퀸' 마고 로비와 '데드샷' 윌 스미스의 엠파이어 표지 이미지가 추가로 공개되었다.
마고 로비가 분한 '할리 퀸'은 앞서 공개된 스틸 속 이미지의 발랄한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광대에 가까웠던 원작의 모습과 달리 그녀의 분장은 귀엽고 발랄한 소녀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진한 흰색 화장과 양갈래 헤어스타일, 찢어진 티셔츠와 속옷이라 봐도 무방한 핫팬츠에 반짝이는 벨트와 방망이와 총을 든 모습은 발랄함과 살벌함의 조화로 사랑스러운 악녀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할리퀸은 DC 코믹스의 원작에서 조커의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캐릭터로 아캄 정신병원의 정신과 의사였으나 조커에 집착하게 되는 빌런 캐릭터가 된다. 조커와 같은 광대 분장을 하며, 조커식 냉소적 농담에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잔혹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게다가 정신과 의사답게 심리학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능범 이기도 하다. 섹시, 잔혹함 그리고 섬뜩한 기운까지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DC 코믹스의 매력적인 빌런이다.
윌 스미스가 분한 데드샷은 탄탄한 신체, 첨단 장비와 총기로 무장된 강인한 용병의 카리스마를 불러오고 있다.
데드샷은 초능력은 없지만 '원샷 원킬'의 상징으로 총기를 비롯한 각종 중화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무술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방탄 재질의 철갑으로 만들어진 가면과 슈트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로 무장했다. 용병, 암살자로 전전하며 살아가는 캐릭터지만 평범한 가정을 지닌 가장이다.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배트맨의 라이벌로 일전 일대의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영국 출신의 톱모델 카라 델레바인이 분한 인챈트러스는 다소 충격적인 분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관능미가 강조된 분장이지만 캐릭터 특유의 눈빛, 문신, 상처 자국은 살벌함과 공포를 절로 불러오고 있다. 인챈트러스는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여성 마법사 빌런으로 특유의 무서운 마법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퓨리]의 데이빗 에이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북미 기준으로 2016년 8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엠파이어 표지,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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