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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은? 해외 매체 인터뷰 통해 공개

15.09.29 13:32


▲사진 출처:트위치 필름 페이지 캡처

1,300만 누적 관객 돌파로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한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 

엄청난 성공만큼 차기작과 관련한 관심은 자연히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차기작과 관련한 작품이 언급되었지만, 아직 감독의 입을 통해 공식적으로 언급된 정보는 없는 상태. 이런 가운데 최근 류승완 감독이 해외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차기작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영화 매체 트위치 필름은 21일 기사로 [베테랑]의 북미 개봉을 기념해 류승완 감독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는 류승완 감독의 작품 철학과 [베테랑]의 내용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유아인의 캐릭터가 헐리웃 고전 영화 시대의 악역 전문 배우 제임스 카그니를 바탕으로 완성했다는 점과 한국사회의 사회적 구조를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베테랑 2, 3]이 만들어 진다면 미스 봉(장윤주)과 왕 형사(오대규)의 결혼도 볼 수 있을 거라는 농담도 있었다.)


[베테랑] 이후의 차기작과 관련한 내용은 인터뷰 말미에 등장했는데, 류승완 감독은 총 세 개의 작품을 언급했다. 가장 먼저 제작될 작품은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논란을 불러온 하시마 섬(군함도) 강제징용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장르는 탈출 스릴러 영화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내년 여름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고전 액션 영화의 영향을 주로 받아온 류승완 감독의 성향을 파악해 볼 때, 존 스터지스 감독의 1963년 작품 [대탈주]를 연상케 하는 영화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탈주](1963) 포스터

▲[대탈주](1963) 예고 영상

그다음 작품은 그의 최초 프랜차이즈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으로 [베를린 2]와 [베테랑 2]가 언급되었다. [베를린 2]는 현재 각본 작업을 진행 중인 상태로,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제작 진행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베테랑 2]는 아직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 중인 상태가 아닌 탓에 [베를린 2]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외유내강,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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