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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예르모 델 토로 "[퍼시픽 림 2] 아직 죽지 않았다"

15.09.18 11:43



[퍼시픽 림 2] 제작 중단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한껏 여유를 부리며 프로젝트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7일(현지시각) [퍼시픽 림 2] 제작 중단이라는 16일 자 기사 소식이 나간 이후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짧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퍼시픽 림 2] 중단과 관련해 델 토로 감독은 "우리는 아직도 각본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가 아는 한 그것은(퍼시픽 림 2)절대 죽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는 작업 중이다." 라고 밝히며 여전히 [퍼시픽 림 2] 프로젝트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의 지연은 일시적이며, 아마 더 이동했다. 중간에 다른 영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수많은 기대작의 작업을 진행하다 좌초된 경력을 갖고 있다. [헬보이 3]를 비롯해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광기의 산맥], 최근 연출자리에서 물러난 DC 코믹스 영화 [저스티스 리그 다크]가 있다.([저스티스 리그 다크]는 메가폰만 내려놓았다.현재 워너는 다른 감독을 몰색중) 어쩌면 [퍼시픽 림 2] 무기한 연기도 그에게는 일상의 일 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델 토로 본인도 이러한 상황에 익숙한 듯 "내가 만약 억만장자였다면 [헬보이 3] [퍼시픽 림 2] 그리고 [광기의 산맥]을 다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농담을 건네며 한껏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오는 10월 호러 로맨스 [크림슨 피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마 이 작품의 흥행, 완성도 여부에 따라 [퍼시픽 림 2]의 제작비 지원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oll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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