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트랜스포머 5]의 대략적인 줄거리가 공개되었다. 아직 공식적인 줄거리가 아니어서 루머로 보고 있지만, 출연진이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내용으로 보고 있다.
코믹북무비 닷컴은 9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트랜스포머 4]의 성우로 참여한 마크 라이언(제트 파이어, 락 다운 목소리)이 영국의 한 컨벤션에서 곧 제작에 들어갈 [트랜스포머 5]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마크 라이언이 공개한 줄거리는 두 개의 스토리가 하나로 연결되는 방식의 전개를 취하고 있다.
4편의 주인공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가 홍콩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다이노봇들과 힘을 합쳐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옵티머스 프라임은 우주로 나아가 트랜스포머들을 창조한 쿠인텐슨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후 진행되는 설정은 매우 놀라운 암시를 담고 있는데 바로 우주 최강의 파괴의 신 '유니크론'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오래전 루머를 통해 전해진 바 있었던, [트랜스포머] 스핀오프 작품과 세계관 확대를 위한 암시이기도 하다.
참고로 유니크론은 트랜스포머 세계관에서 '행성 파괴자', '혼돈을 가져온 자'라고 불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캐릭터다. 유니크론의 크기는 목성보다 거대한 크기로 알려져 있어서, 지구만한 크기의 행성 또는 우주를 먹어치우고 파괴한다. 모든 트랜스포머의 힘을 능가하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너무나 거대한 크기의 트랜스포머 캐릭터 이기에 이를 표현하는 데는 엄청난 물량의 CG와 기술력이 동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랜스포머 5]는 2016년 초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1~4편까지 연출을 진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을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파라마운트 픽처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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