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악역 조드 장군을 연기한 마이클 새년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에 다시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공개된 [배트맨 대 슈퍼맨]의 예고편에서 조드 장군의 시신이 등장한 바 있어 이번 영화에서 그의 역할에 대해 많은 의문을 불러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가 연기한 조드 장군은 [맨 오브 스틸]때의 모습과 달리 다소 기괴하면서도 끔찍한 형상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연예 매체 벌처는 19일 기사를 통해 마이클 새넌과 가진 단신 인터뷰를 통해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조드 장군의 컴백을 확인하며 영화 속 그의 형상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새넌은 "영화 속의 내 의상은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게 돼 있었다. 왜냐하면 영화 속에서 나는 손 대신에 지느러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이 지느러미 손 때문에 문도 열수 없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새넌 어디 있는거야?" 라며 나를 찾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모든 스태프가 그 주위에 모여 있었다. 나는 내 지느러미로 문을 두들기며 날 보내달라고 말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새넌은 더 이상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삼가며 "글쎄, 나도 예고편을 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나는 토스터나 포르쉐도 될수 있다." 라며 농담을 건넸다.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마이클 새년의 역할은 불확실한 상태지만 그의 힌트 내용을 토대로 봤을 때 두 개의 캐릭터를 추측해 볼 수 있다. 그가 말한 지느러미 손의 의미가 비유적인 건지 형상화된 모습을 의미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사람 형태의 역할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점에서 볼 때 가장 첫 번째로 추측해 볼 수 있는 캐릭터는 둠스데이다.
▲둠스데이
둠스데이는 이미 영화 제작 전과 지금까지도 루머를 통해 이번 영화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캐릭터였다. 여기에 촬영장에서 그 형상을 봤다는 목격담이 여러 번 전해진 바 있었으며 최근 예고편에 등장한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전투를 벌이는 상대가 둠스데이 였다는 증거도 있었다.
▲발사된 광선이 슈퍼맨의 광선보다 커 둠스데이의 것으로 추정
▲루머에 따르면 예고편속 원더우먼의 전투 상대는 둠스데이로 알려졌다.
둠스데이는 크립톤 행성의 과학자 버튼이 만든 궁극의 생명체로 엄청난 괴력, 내구력, 체력을 지닌 동시에 입에서 불을 발사하는 능력을 갖춘 최강의 빌런이다. 슈퍼맨에게 치명적인 크립톤 나이트 성분으로 신체를 구성하고 있어 슈퍼맨에게 타격을 입히게 되고 [The Death of Superman]에서 슈퍼맨을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었다. 이 때문에 이번 영화에서 슈퍼맨이 죽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 바 있었다. (물론 슈퍼맨은 부활한다.)
두 번째 추정 캐릭터는 슈퍼맨의 불완전한 클론으로 알려진 비자로로 추측되고 있다.
▲비자로
비자로는 렉스 루터가 슈퍼맨의 유전자를 연구하는 도중 완성한 클론으로 슈퍼맨과 같은 형상과 힘을 지녔지만, 창백한 피부와 낮은 지능을 가진 비정상 캐릭터댜.
예고편에서 렉스 루터(제시 아이젠버그)는 자신의 비서인 머시 그레이브(타오 오카모토)를 통해 조드 장군의 시신을 구해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렉스 루터가 슈퍼맨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다 원작대로 비자로를 탄생시킬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위의 루머성 정보를 종합해 본다면, 렉스 루터는 슈퍼맨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조드 장군의 시신으로 실험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비자로를 탄생시키다가 그 비자로가 잘못돼 둠스데이가 되어 버려 인류를 위협하게 되는 내용으로 그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북미 기준으로 2016년 3월 25일, 국내는 이와 비슷한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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