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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배트맨 대 슈퍼맨] 배트맨이 슈퍼맨을 쓰러뜨릴 무기?

15.06.04 13:38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안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면 누가 이낄까? 이 유치한 상상이 결국 현실화되었다. 얼마 전 공개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의 예고편은 히어로 작품을 상징하는 두 캐릭터의 격돌을 예고하며 수많은 전 세계 영화, 만화 팬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예고편이 공개된 후 대부분의 영화팬들이 던진 공통된 질문은 "어떻게 배트맨이 슈퍼맨과 동등한 대결을 할 수 있나?" 였다.
 
이미 여러 번의 [슈퍼맨] 시리즈와 최근 개봉한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이 보여준 파워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외계인이자 '신'급의 파워를 자랑하는 이 캐릭터를 '인간계 최강'이라 불리는 배트맨이라 해도 이길 수 없다는 게 대부분의 반응이다. 
 
하지만 원작 코믹스팬이라면 둘의 이러한 대결은 별로 놀랍지 않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는 '저스티스 리그'를 이끄는 동료지만, 그 전에 여러번 대결한 바 있다. 이처럼 배트맨이 슈퍼맨과 여러번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 이유는 슈퍼맨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를 다양하게 활용했기 때문이다.
 
크립토나이트는 슈퍼맨의 고향 크립토행성의 핵으로부터 생긴 물질로 그 안에는 방사능과 같은 치명적 물질이 들어있어 모든 크립토 행성인들에게 악영향을 준다. 2006년 개봉한 [수퍼맨 리턴즈]에서 렉스루터(케빈 스페이시)는 이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해 슈퍼맨을 제압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의 대결 장면 또한 이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코믹북닷컴은 3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로 만들어진 창'을 이용해 슈퍼맨에 타격을 입힐 것이며, 이 장면은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도 고스란히 등장했다고 전했다.
 
▲빨간 동그라미 표시가 '크립토나이트 창' 추정 물체
 
문제의 장면은 배트맨이 빌딩위에 서 있는 장면으로 배트맨 우측에 있는 물체가 바로 '크립토나이트 창'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장면은 공개 당시 많은 논란을 불러왔었는데 저격용 총, 단순한 건물 구조물, 그리고 신형 무기일 것이란 여러 의견이 제기된 바 있었다.
 
최근 루머를 통해 슈퍼맨의 또 다른 천적 '둠스데이'의 등장 소식이 전해진 바 있어(둠스데이의 신체가 크립토나이트로 구성되었다.) 배트맨의 크립토나이트 활용이 이번 작품의 소재가 될 가능성은 크다. 물론, 공식적인 자료가 아닌 만큼 현재는 루머성 정보로 봐야 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북미 기준으로 2016년 3월 25일, 국내는 이와 비슷한 시기인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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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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