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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천우희, 김고은'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권소현, 박소담'

15.06.16 10:20


기대하지 않은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형 신인 배우들의 출연에 '혜성같이 등장했다'라는 표현을 쓴다. 근래, 인상적인 연기력과 왕성한 연기 활동을 보여준 여배우들의 존재가 생소해 지면서 '여배우 기근'에 시달린 한국 영화계에 천우희와 김고은 같은 신인들의 등장은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리고 2015년 그녀들의 뒤를 이은 또 다른 신인 배우들이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다시 한 번 한국 영화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있다. 그 신인 배우들은 [마돈나]를 통해 '제2의 천우희'로 급부상한 권소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을 통해 연기 필모그래피를 높이며 '제2의 김고은'이라 불리고 있는 박소담이 그 주인공이다.
 
 
배우 권소현은 [마돈나]를 통해 원석 같은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리스], [헤어스프레이] 등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쌓은 10여 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권소현은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캐릭터 ‘마돈나’로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그녀의 연기력을 직접 확인한 언론과 평단의 반응은 "[한공주]가 천우희를 알렸다면, [마돈나]는 권소현을 알릴 영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공주] [마돈나] 두 작품 모두 사회의 무관심과 억압에 의해 묻힐 수 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현실을 고발하고 공감 어린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천우희와 권소현은 공통점이 많았다.
 
마음의 상처를 입고 세상에 등진 여고생 ‘한공주’ 역으로 단번에 충무로 대표배우로 자리 매김한 천우희처럼 권소현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결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라면을 4, 5봉지씩 먹으며 살을 찌우는 연기 투혼을 선보이는 눈부신 열연을 펼쳤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박소담은 ‘경성학교’의 우등생 ‘연덕’ 역할로 박보영이 연기하는 ‘주란’과 함께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는 캐릭터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연덕은 실종된 소녀들은 물론 그녀들과 같은 이상 증세를 보이는 주란을 외면하는 가늠할 수 없는 속내를 가진 인물로 이중적인 성격을 지닌 미묘한 캐릭터다. 박소담은 이를 무심한 표정 연기로 표현해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살리는데 크게 한몫했다. 연출을 맡은 이혜영 감독은 "이보다 더 훌륭한 재목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눈에 번쩍 띄었다" 라며 박소담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2013년 단편영화 출연을 시작으로 [소녀] [잉투기] 등의 화제작, 독립영화 그리고 충무로 영화의 인상 깊은 조연으로 출연해 연기 내공을 쌓은 그녀는 2015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을 시작으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이준익 감독의 [사도],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에 연이어 캐스팅 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할 연기파 스타의 재목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넘치는 개성과 타고난 연기력으로 무장한 대형 신인들의 등장에 최근 괄목할 만한 여배우들의 활약은 한동안 주춤한 한국영화 신선한 활기를 선사하는 동시에 인상적인 연기의 향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마돈나]는 7월 2일,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은 6월 18일 각각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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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틀빅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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