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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쥬라기 월드]의 오웬은 [쥬라기 공원]의 소년이었다?

15.06.12 17:57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쥬라기 월드]와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다름 아닌 영화의 주연을 맡은 크리스 프랫이 연기한 '오웬' 캐릭터와 관련된 것으로 이 캐릭터가 1993년 개봉한 1편 [쥬라기 공원]에 등장한 캐릭터라는 이론이었다.
 
 
슬래쉬필름은 11일(현지시각) 이 문제의 이론을 정리하며 어떻게 오웬이 [쥬라기 공원]과 연계되어 있는지 설명했다.
 
우선 [쥬라기 공원]의 한 장면을 떠올려 봐야 한다. 영화 초반 그랜트 박사(샘 닐)는 공룡 화석 발굴 현장에서 벨로시랩터의 화석을 발견하고, 이 공룡의 특징에 관해 설명한다. 벨로시랩터가 매우 잔인한 공룡이라고 이야기하던 이때, 한 소년의 목소리가 그랜트 박사의 말을 끊어 버린다.
 
"별로 무섭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냥 거대한 칠면조 같아요."
 
이 소년은 극 중 '자원봉사자 소년'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년의 말에 그랜트 박사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랩터의 발톱 화석을 꺼내 랩터의 사냥법을 상세히 묘사하며 실제로 소년이 랩터를 만났을 때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겁을 준다. 소년은 겁먹은 표정을 짓게 되고 그랜트 박사는 미소를 지으며 "그러니 앞으로 랩터를 얕보지 마라." 라고 말하며 랩터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도록 했다.
 
 
이 말과 함께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여기까지는 영화의 이야기다. 문제의 이론은 이 사건으로 인해 소년은 벨로시랩터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갖게 되고, 벨로시랩터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소년은 성인이 되고 '쥬라기 월드'가 개장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벨로시랩터의 사육사를 자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이 자원봉사자 소년이 [쥬라기 월드]의 오웬이라는 사실이다.
 
▲(왼쪽) 자원봉사자 소년을 연기한 휘트 허트포드, (우측) 크리스 프랫
 
 
▲현재의 휘트 허트포드. 크리스 프랫 보다 1살 많다
 
이를 뒷받침한 증거도 있다. 극 중 자원봉사자 소년을 연기한 배우 휘트 허트포드는 [쥬라기 월드]의 크리스 프랫보다 1살이 많다. 영화가 [쥬라기 공원] 이후 22년 후의 이야기지만, 연령상 설정으로 볼 때 둘은 비슷하다.
 
그리고 우리가 본 예고편의 첫 장면, 오웬이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에게 자신만의 랩터를 다루는 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은 "존경을 기반으로" 라고 하는데, [쥬라기 공원]의 그랜트 박사가 소년에게 랩터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강조하는 부분과 일치했다는 점이다. 이는 한글 예고편에서 "소통,존중"의 의미로 해석되었다.
 
 
그리고 공식적인 캐릭터 설명에서도 오웬이 군인 출신에 랩터를 수년간 연구한 전문가라는 점도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 이론이 화제가 되면서 자연히 감독인 콜린 트레보로우에게 문의가 들어왔고, 이에 대해 콜린 트레보로우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애매한 답변을 내놓은 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쥬라기 월드]는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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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IMDB,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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