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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속편 제작 되나? 후속편 제목 공개

15.05.19 11:59


 
전 세계 절찬리 상영 중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평단과 일부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흥행 행진은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지만, 북미 첫주 수익이 4천 4백만 달러라는 점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수치다.
 
흥행수익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후속작의 제작 여부 때문인데, 조지 밀러 감독은 이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후속을 3부작으로 기획할 것이라 밝힌 바 있었다.
 
15일 제프 골드스미스가 진행하는 'The Q&A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조지 밀러 감독은 영화의 후속 제작을 다시 한 번 희망한다는 의견을 내비치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후속의 각본과 중편 소설 이야기를 완성했다." 라고 말하며 "여러 뒷이야기와 확장된 세계관과 관련된 이야기" 라고 전했다. 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로 후속편은 퓨리오사(샤롤린즈 테론)의 과거를 이야기한 내용을 소재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공개한 영화의 후속 제목은 [매드맥스:더 웨이스트랜드] (Mad Max: The Wasteland)라 말했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원제는 [매드맥스:퓨리로드] (Mad Max: Fury Road))
 
'Wasteland'의 의미가 황무지, 볼모지를 의미하듯이 이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포괄적으로 상징하는 단어임을 말해주고 있다. 그만큼 [매드맥스:더 웨이스트랜드]는 지금의 [분노의 도로]보다 더 강렬한 액션과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아낼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후속편 제작을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흥행 성적은 초반에 비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되었지만, 18일 현재(북미 시각) 2위로 랭크 되었으며, 국내 박스오피스도 입소문을 통해 개봉전보다 높은 관람객을 불러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누적 수익도 1억 1천만 달러로 입소문을 통한 장기 상영이 유지된다면 나쁘지만은 않다. 하지만 경쟁작들이 많은 시기라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무엇보다 후속에 꼭 참여해야 하는 여주인공 샤롤린즈 테론이 후속작 출연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그녀의 결정이 제작의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맥스'를 연기한 톰 하디는 이미 후속편의 계약을 한 상황이다.
 
과연, [매드맥스:더 웨이스트랜드]가 단순한 언급으로 끝날지 아니면 실현화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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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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