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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미리 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땠나?

15.04.17 15:27

 
*스포가 될 만한 부분은 없지만, 극장서 직접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기사를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20분 풋티지 상영회가 17일 오전 여의도 CGV에서 열렸다. 월트디즈니 코리아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상영회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영화의 첫 오프닝 장면과 함께 하이라이트가 될 거친 액션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줘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예상을 뒤엎는 전개를 예고해 이야기 면에서도 더욱 진보되었음을 알렸다. 이 밖에도 기대를 모으는 한국 배우 수현의 역할과 서울에서 촬영된 장면들 그리고 헐크와 아이언맨 대결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풋티지 영상에 대한 자세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히드라와의 전투
 
 
유럽에 위치한 히드라의 기지. 기지 내의 히드라 군단이 분주하게 움직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하는 스칼렛 위치, 퀵 실버 쌍둥이 남매가 등장. 두 남매는 손을 잡고 곧 다가올 위기를 대비하려 한다. 이들이 이렇게 분주한 이유는 어벤져스 멤버들이 히드라의 기지를 급습했기 때문이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자신들의 특기로 히드라 군단을 섬멸하는 장면이 한 컷으로 등장해 긴박한 액션을 선보인다. 히드라 군단도 첨단 무기와 장비로 어벤져스에 대항하지만, 상대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멤버들은 농담을 즐기며 악당들을 처리한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이언맨의 충직한 도우미 '자비스'가 위성이 된 채로 어벤져스 멤버들을 도우며, 캡틴 아메리카가 첨단 장비로 무장한 장면이 눈에 띈다.
 
어벤져스의 승기가 다가올 즘 빠른 스피드를 장점으로 내세운 퀵 실버가 등장해 멤버들에게 타격을 입힌다. 이 과정에서 호크 아이가 부상을 입게 된다. 한편, 히드라 기지에 진입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히드라의 리더 바론 스트러커의 비밀 연구실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로키의 지팡이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실험실에는 지팡이뿐만 아니라, 치타우리 종족의 무기, 거대한 레비아탄의 시체, 사이보그와 관련된 장비들이 있었다. 토니 스타크가 주변을 둘러보는 가운데, 스칼렛 위치가 몰래 뒤에서 나타나 토니에게 환상 마법을 건다.
 
 
토니 스타크가 본 환상은 암울하면서도 비극적인 미래였다. 매우 충격적인 순간을 목격한 토니는 환상에서 깨어나게 되고, 자신 앞에 있는 로키의 지팡이를 집어내며 무언가를 생각하게 된다. 블랙 위도우와 헐크가 묘한 로맨스를 형성하는 과정이 등장한다. 주체할 수 없는 폭력에 휘둘리는 헐크를 진정시키기 위해 블랙 위도우가 다가오게 되고, 헐크의 거대한 손을 만지자 헐크는 진정하고 브루스 배너 박사로 돌아오게 된다.
 

2.퀸젯/ 어벤져스 타워 (수현 등장)
 
 
퀸젯 비행기 안에서 멤버들은 승리를 만끽하며, 부상당한 호크아이를 돌본다. 1편에 등장한 뉴욕의 스타크 타워는 2편에서 어벤져스 타워로 변모되어 있었다. 퀸젯 비행기가 무사히 본부에 도착한 동시에 수현이 연기한 닥터 '헬렌 조'가 한국인 연구원들과 함께 호크아이를 호송한다.
 
헬렌 조는 토니 스타크, 브루스 배너와 함께 연구하고 연구실을 공유하는 사이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서 쉴드가 해체되면서, 마리아 힐은 어벤져스를 보조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토니 스타크는 마리아 힐에게 장비 관리와 관련된 지시를 내리고, 토니가 발명한 수십대의 아이언맨 자동화 부대도 어벤져스 타워로 복귀한다. 이곳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거대한 본부로 바뀌었다.
 
헬렌 조가 개발한 나노 입자 치료 장치로 호크 아이는 금세 회복하게 되고, 헬렌은 자신의 연구 결과와 내용을 멤버들에게 설명한다. 설명은 들은 토니 스타크가 헬렌에게 흑심이 있는듯 주말에 있을 저녁 파티에 참석하겠느냐고 묻는다. 헬렌은 조금 튕기는 척하다 "토르도 오나요?" 라고 물으며 파티에 참석할 의사를 드러낸다.
 
한편 토니 스타크는 브루스 배너를 따로 부르고 자신이 스트러커의 연구실에서 본 자료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토니는 스트러커의 연구를 기반으로 자신이 계획했던 인공지능 개발과 평화 유지 프로그램 '울트론'을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하며 곧바로 실행할 거라 말한다. 그 계획은 수많은 아이언맨 아머 부대들을 지구를 지키는 군대로 만드는 것. 토니는 연구실에서 본 미래의 환상 탓에 불안감에 떨고 있었다. 토니와 브루스는 이 사실을 다른 멤버들에게는 비밀로 덮어두기로 한다. 결국, 토니 스타크의 이 계획이 울트론을 불러들이는 실수가 된다.
 
수현이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나름 큰 영향령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서울에서의 액션 장면
 
 
그다음 서울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 예고편에 등장한 액션 신. 블랙 위도우가 오토바이를 탄 채 퀸젯에서 내리고 캡틴의 방패를 들고 서울 도심을 가로지른다. 움직이는 트럭 위에 캡틴 아메리카와 울트론이 사투를 벌이고, 트럭 안의 울트론들이 블랙 위도우를 향해 레이저포를 발사한다. 긴박하고 스피디한 액션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이라이트가 될 장면이 많아서인지 강남대로에서의 추격전만 보여주었다.
 

4.헐크 VS 헐크 버스터
 
 
헐크의 폭주장면. 남아공을 배경으로 헐크 특유의 거칠고 파괴적인 액션이 주를 이루는 장면이다. 헐크가 도심에서 폭주를 일으키자 도심은 일대 혼란에 휩싸인다. 헐크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이언맨이 공중지원 로봇 '베로니카'를 대동한 채 날아온다. 베로니카가 거대한 강철 장치로 헐크를 포위하고 그를 가둬놓지만, 헐크는 지하를 파 다시 밖으로 나와 도시를 엉망으로 만든다.
 
아이언맨은 곧바로 헐크버스터를 착용해 헐크에게 큰 타격을 주게 되지만, 헐크는 금새 회복하고 헐크버스터에 2배 이상의 타격을 가한다. 팔을 하나 잃었지만 헐크버스터는 헐크를 매단 채 도시 밖으로 나가려 한다. 하지만, 헐크의 거대한 힘에 한계를 느끼자 헐크버스터는 공사 중인 고층 건물에 헐크를 추락시킨다. 고층 빌딩이 무너지고 헐크는 어느새 정신을 차리지만, 자신으로 인해 두려워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자신도 당황하게 된다. 히어로에 대한 어두운 명암을 보여준 장면.

풋티지 영상을 통해 화려한 액션의 향연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예고하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4월 23일(목) 본격적인 실체를 드러낸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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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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