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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히어로 영화 연출? [캡틴 마블] 감독으로 거론

15.04.16 09:44

 
 
톱스타에서 연출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가 히어로 영화 열풍에 합류하게 되나?
 
슬래쉬 필름은 15일 기사를 통해 마블 스튜디오가 2018년 개봉 예정인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의 연출자로 안젤리나 졸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졸리의 [캡틴 마블] 연출 관련 루머는 이미 3월 부터 줄곧 언급된 바 있었다.
 
졸리는 현재 2015년 개봉 예정인 [바이 더 씨]의 후반 작업과 개봉 일정을 준비 중이며, 차기 연출작으로 [아프리카]가 거론되고 있었지만, 예산 문제로 제작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캡틴 마블]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14년 개봉한 [말레피센트]를 통해 좋은 흥행 결과를 낳은 바 있어 디즈니와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때문에 마블의 소유주인 디즈니가 제작하는 작품이기에 그녀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연출작들이 작품성을 요구했던 영화들이었던 만큼 안젤리나 졸리가 오락 영화 [캡틴 마블]의 메가폰을 선뜻 잡을지도 확신하기 어렵다.
 
안젤리나 졸리의 [캡틴 마블] 연출설은 공식적인 소식이 아니기에 현재는 루머로 보고 있다.
 
한편 졸리의 [캡틴 마블] 연출설이 알려지기 전, 워너브러더스와 DC 코믹스도 졸리에게 [원더 우먼]의 연출을 맡기고 싶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이 기사가 나간 지 몇 시간 후 워너브러더스가 패티 젠킨스 감독을 [원더우먼] 연출자로 선임했음을 발표했다.
 
 
[캡틴 마블]은 캐롤 댄버스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물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과거 '미즈 마블'로 불리기도 했다. NASA(미항공우주국) 보안 담당원 출신으로 캡틴 마블이라는 히어로를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되어 '미즈 마블'로 활동하다 캡틴 마블이 되었다.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비행능력, 뛰어난 격투 실력, 주변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에너지 블라스트를 발사하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미모와 섹시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인기 여성 히어로 순위에 자주 거론되었다. 마블은 현재 [캡틴 마블]의 각본 작업을 위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니콜 펄만, 픽사 [인사이드 아웃]의 맥 르파우브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캡틴 마블]의 개봉일은 2018년 11월 2일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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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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