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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확장판: 내 인생의 영화를 만나다

15.04.06 09:5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84]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제임스 우즈, 제니퍼 코넬리, 엘리자베스 맥고번
 
줄거리
1921년, 좀도둑질을 일삼던 누들스는 맥스를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밀수품 운반 일을 하며 돈을 벌어들인다. 누들스 무리에 위협을 느낀 벅시는 누들스의 친구를 죽이고, 이에 분노한 누들스는 벅시를 살해한 후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1932년, 출소한 누들스는 어린 시절 첫사랑 데보라와 밀주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맥스를 다시 만나지만, 금주법 철폐로 그들의 밀주 사업도 위기를 맞는다. 맥스는 누들스에게 연방준비은행을 털 것을 제안하지만 누들스는 거절한다.
 
1968년, 베일리 재단 파티에 초대 받은 누들스는 재단 창립 기념 사진 속에서 데보라를 발견하고 그녀를 찾아가 자신을 초대한 베일리 장관에 대해 묻지만 그를 찾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녀의 만류에도 누들스는 마침내 의문의 베일리 장관과 마주하게 되는데... 
 
 

마카로니 웨스턴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1921년 부터 1968년까지 이어진 한 남자의 인생, 배신과 폭력이 난무한 갱스터 드라마를 통해 미국의 현대사를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이지만 아름다운 서정미와 향수를 자극하는 영상, 음악으로 오랫동안 많은 영화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금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 [원스 어폰 어 탐인 인 아메리카]가 4월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이미 여러 번의 디지털 복원 작업을 통해 감독판으로 공개된 바 있었지만 이번에는 확장판 버전이라는 점에서 남다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처음 229분으로 완성되어 당시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출품되어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자신의 영화가 229분 이하로 편집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984년 당시 정해진 상영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반강제로 약 139분으로 편집되어 미국 극장에서 상영되었고, 처음과는 정 반대된 반응을 이끌며 혹평을 받기에 이른다. 이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229분이 복원되었지만,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250~260분 사이의 완벽한 완성본을 원했었다.
 
때문에 이번 251분 확장판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원한 진정한 완성본이란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재개봉은 4k 리마스터링으로 재구성된 원본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전 영화 팬들에게는 추억을, 현 세대의 관객들에게는 지금의 영화에서 느끼기 힘든 색다른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추가된 장면탓에 4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이 되었지만, 작품이 지닌 장점적 특징을 완벽하게 재연해 지루하지 않은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확장판을 통해 느끼게 될 작품의 장점적 특징과 새롭게 추가된 장면의 의미는 무엇일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백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영화 속 모든 장면에 눈을 뗄 수 없게 할 만큼 영상, 음악, 연기, 연출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과거 회상 장면이 등장하는 '플래시 백' 기법과 배경적 공간을 활용한 연출력은 이 작품의 백미중 하나다.
 
보통의 시대적 작품들이 연대기순의 전개를 이어간 것과 달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21년에서 1968년까지의 시간대를 의도한 순서대로 뒤섞는 대담한 시도를 한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이러한 회상을 공간, 배경을 활용한 미장센과 같은 기법으로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주게끔 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은 서정적인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로도 활용되었다.
 
1968년의 노년의 누들스가 친구 '뚱보'의 술집 화장실의 빈틈을 통해 창고속 어린 시절의 데보라를 보게 되고, 그 순간 누들스는 1921년의 어린 시절의 아이로 돌아와 있다. 데보라의 발레 장면은 영화의 전체적인 어두운 배경과 다른 하얀빛의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돼 아름답고 어여쁜 데보라를 한층 빛나게 꾸며준다. 이를 바라본 소년 누들스의 모습은 순수하면서도 투박한 아이로 표현돼 인물들의 특징과 정서를 한번에 그려낸다.
 
이는 과거와 현재에도 굳건하게 존재한 브루클린의 다리를 통해서도 표현된다. 누들스와 친구들이 자란 유대인 이민자들의 거리와 집은 시대가 지나며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된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다리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이는 뚱보네 화장실처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연결 끈이자 소년들이 성인이 되면서까지 꿈꾸었던 탐욕과 희망을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했다. 1921년 브루클린의 다리를 배경으로 어른들의 양복을 입고 다리 아래를 걷고 있는 소년들의 모습은 그러한 의미에 대한 상징이었다.
 
공간적 배경이 지닌 의미만큼 영화에서 반복되는 익숙한 장면들의 등장과 비유적 대사들의 등장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서 자주 등장하는 '문'이 지닌 상징성이 그것이다. 가게서 혼자 남은 소녀 데보라가 누들스를 위해 문을 잠그지 않는 장면, 노년의 누들스가 데보라의 경고를 무시하고 대기실의 정문을 나가는 장면, 배일리 장관의 비밀 통로 문은 주요 장면과 사건의 등장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설정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소녀 데보라가 누들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을 성경 '아가서'의 구절을 읽는 것으로 대신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비유적 이면서도 약간 선정적인 대사를 통해 순박한 누들스 그 자체를 사랑했던 데보라의 마음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비유적으로 표현돼 오랜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강렬함과 서정성의 만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느린 이야기 속에 인물들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고 비유적인 대사, 세심하게 연출된 장면에서는 심리, 사연, 뒷이야기를 표현한 것이다. 폭력, 배신이 난무하는 갱무비지만 영화가 완성한 감성은 아름답고 우아하게 완성되었다.
 

향수, 갱스터 그리고 진실과 마주한 추억에 관한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장르는 갱스터 무비 드라마로 정의되지만 넓게 본다면 매우 광범위한 다양한 장르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것은 이 영화가 시대적 순서를 뒤섞였지만, 시대별 이야기를 에피소드 장르 영화의 형태로 구분한 점이 눈에 띈다.
 
1921년의 이야기는 과거의 향수를 절로 불러일으키는 소년들의 순수한 정서를 이야기하는 장면과 아역연기들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였다. 뚱보네 식당에서 만든 케이크를 패기에게 선물하려다 다 먹어버리고 마는 소년의 모습은 유머러스함과 향수에 대한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1933년은 갱스터 범죄 영화의 색채가 강조되었다. 살인, 총격전, 절도를 비롯한 다양한 범죄가 여과 없이 등장하는 장면은 갱스터 영화 특유의 묘미와 특징이 묻어나며 영화 전체를 움직인다. 대미를 장식한 1968년 현재의 이야기는 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확인하고 과거에 대해 추억하게 되는 시작이자 끝인 셈이다.
 
이러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이야기는 추억 또는 진실 찾기에 대한 여정이었다. 추억은 아름다운 향수와 추악했던 순간을 불러오게 된다. 잊고 싶은 과거지만 운명에 의해 얽매이며 평생을 살아야 했던 누들스는 다시 한번 과거를 마주하게 되고 현실을 통해 진실을 찾게 된다. 이같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구성은 이상하리만큼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묘한 공감을 불러온다. 결국, 우리도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그 운명에 얷매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 아닐까?
 
갱스터와 향수 영화의 성격을 오가는 영화만의 전개는 바로 우리 모두의 과거이자 추억에 관한 이야기였으며, 우리는 영화와 함께 다시 그 추억을 향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거친 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우아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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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완벽한 구현의 정점을 찍는 대목은 음악감독 엔니로 모리꼬네의 인상적인 OST 음악이다. 

그의 음악은 시대적 변화를 보이는 뉴욕의 분위기와 인물의 감정과 심리를 세심하게 표현하며 스크린 속 인물들의 감정에 절로 동화되게 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분명 잔혹하고 냉정한 마피아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낭만적이고 향수 어린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잔인한 세상을 경험했고 상처 속에 살아가는 주인공을 그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했지만,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만큼은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 안아주려는 듯한 여운을 남긴다.
 
쓸쓸한 느낌의 ‘Deborah’s Theme’을 비롯하여 애수 어린 팬 플루트 선율의 테마곡 ‘Childhood Memories’, 오보에, 현악기, 하프 등이 어우러진 낭만적이면서도 유명한 ‘Once upon A Time In America’, 그리고 소녀 데보라의 발레 음악으로 유명한 ‘Amapola Part 2’는 극 중 데보라를 연기한 제니퍼 코넬리의 아름다운 몸짓과 꼭 맞는 서정적인 여운을 불러온다.
 
이처럼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영화 전반에 드리우며 몰입도를 높이고 때로는 묵직한 감동을 더해줘 극장을 다시 찾은 관객들의 귀마저 즐겁게 해줄 영화 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시대적 배경이 지닌 의미와 이야기
 
 
영화의 제목이 의미하듯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미국의 현대사에 대한 고백이었다. 주요 사건의 배경으로 설정한 1921년, 1933년, 1968년은 그러한 시대에 따른 의미와 상징이 숨겨져 있다.
 
1921년은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모인 이민자들의 이주 역사를 의미한다. 뉴욕의 뒷골목은 이민자들의 거주지로 유대인, 이탈리아인, 프랑스, 독일, 중국인 등의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인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한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은 어린 소년들이 금주법을 통해 이득을 얻게 되면서 현실이 되는 듯 싶었지만, 브루클린 다리 아래의 벅시의 살인은 그러한 욕망이 비극으로 돌변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1932년은 금주법을 우회적으로 이용해 지하경제를 조성한 갱, 마피아들의 성장을 이야기한다. 소년들은 성인이 되었고, 금주법은 그들을 부자로 만들어 주었지만, 악의 길로 인도했고, 결국 탐욕이 부른 배신이 난무한 비극을 맞게 된다.
 
1968년 범죄의 시대는 사라졌지만 극 중 갱스터와 노조의 결탁이 베일리 장관을 만들어냈듯이, 그들은 이제 정계, 자본 진출을 통해 미국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과 결말이 의미하듯이 그 배경에는 더러운 배신이 있었고, 그에 따른 최후가 기다리고 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가 보여주는 아메리칸 드림은 분위기 만큼 아름답지 않다. 영화가 이민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담지 않았지만, 시대적 환경을 극복하고 미국의 주류로 편입한 이민자들의 삶을 누들스와 친구들의 성장을 통해 함축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품의 현실은 추악하지만 거부할수 없는 진실이자 흔적이다. 그러한 역사가 현재의 미국을 완성시켰듯이, 이제는 추억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그러한 과거는 첫사랑 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아픈 기억과 같은 상처다.
 
30년의 시간을 죄책감과 후회속에 살아가야 했던 누들스가 진실을 발견하고 용서하며 다시 과거로 돌아와 아편굴에서 미소를 짓는 모습은 상처와 같은 과거와의 화해를 의미한다.
 

(스포) 확장판에 새롭게 추가된 장면은?
 
 
확장판은 현재 DVD와 VOD를 통해 출시된 229분의 감독판에 22분이 추가되었다. 추가 장면들은 확장판을 통해 쉽게 구분된다. 기존의 229분의 복원 영상이 HD 컬러 화면을 통해 완성된 것과 달리 추가 장면은 흑백의 불안전한 영상으로 등장한다. 이 장면들은 영화가 촬영된 80년대 당시 편집돼 사라진 부분들과 폐기되어 좋지 않은 상태로 보관된 필름 조각들을 다시 합쳐 복원시켰기 때문이다. 추가분들 누들스가 베일에 싸인 배일리 장관의 비밀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 갱스터 시절의 누들스와 친구들의 못다 한 이야기, 누들스와 데보라의 사랑과 관련된 장면들로 미스터리와 서정적인 감성을 부각했다. 

(극장을 통해 직접 확장판 버전의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의 설명을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확장판 추가분 내용
 
1. 노년의 누들스가 친구들의 묘지를 방문한 장면
:누들스가 친구들의 실내 묘지를 방문해 기차역 보관함 열쇠를 발견하는 장면은 선 공개된 감독판에 있었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한 여성이 누들스가 방문한 묘지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장면이 추가된 부분이었다. 문제의 여성은 묘지 건물을 설계한 회사의 직원. 누들스와
여성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사이 묘지 옆에 검은색의 고급 자동차가 누들스를 감시한 듯 서행하다 묘지를 빠져나간다. 누들스는 문제의 자동차의 번호를 수첩에 적게 된다.
 
2. 1932년 자동차 침수후 수영하는 친구들
:
누들스와 친구들이 프랭키(조 페시)의 일을 처리하다 강가에 차를 침몰시키는 장면. 다음으로 등장한 장면은 자동차에서 빠져나와 물속을 헤엄치며 웃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으로 철없던 유년 시절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3. 누들스가 문제의 자동차 위치를 확인한 장면
:
무덤가에서 자신을 감시한 자동차의 위치를 알게 된 누들스는 문제의 차가 한 대저택가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은 바로 누들스가 곧 만나게 될 베일리 장관의 저택이었다. 문제의 검은 차는 저택 밖을 나오게 되고 어느 정도 가다 폭발하게 된다.
 
4. 누들스와 운전사의 대화
:
1932년의 누들스가 데보라와 마지막 데이트를 하기 전 대기하고 있던 리무진 운전사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운전사 또한 이민자 가족으로 추정되며, 누들스는 그에게 과시적 말투를 쏟아낸다.
 
5. 누들스와 이브의 첫만남
:
데보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누들스는 그녀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에 쌓이게 되고 술집을 전전하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이브를 만나게 된다. 이후 누들스는 이브와의 잠자리에서 "데보라"를 부르며 그녀를 통해 위안을 삼으려 한다.
 
6. 헐리우드로 떠나기 직전의 데보라
:
뉴욕 기차역의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데보라.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누군가를 기다린 듯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마치 누들스를 기다린 듯) 시간이 되자 바로 기차로 돌아간다. 이 장면은 멀리서 떠나는 장면을 쳐다보는 누들스의 모습과 연결된다.
 
7. 데보라의 연기장면
:
1968년, 노년의 나이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하는 데보라의 연기장면이 등장한다. 연극 클레오파트라의 무대에서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게 되고 그 모습을 관객 누들스가 넋이 빠진 듯 보고 있다. 이후 누들스가 분장실에서 데보라와 재회하게 되는 장면으로 연결된
다.
 
8. 베일리 장관과 지미의 만남
:
1968년, 파티를 주최한 베일리 장관은 집무실에서 금주법 이후 자신과 함께한 지미(트리트 윌리암스)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초기 사회주의자라 불리면서 까지 노동자들의 이권을 대변했던 지미는 이제는 더 큰 '악'이 되어 베일리의 삶을 옥죄고 있다. 베일리의 정체는 물론, 그의 난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자 최후를 암시하는 부분이다.
 

투박함과 순수함이 함께 묻어난 걸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이렇게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자신이 원했던 완성본을 미쳐 보지 못하고 떠난 세르지오 레오네를 대신해 이 작품을 스크린을 통해 만난다는 것은 매우 큰 영광일 것이다. 한 시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었던 만큼 이제 그 감동을 또 다른 세대가 느끼며 아름다운 영화의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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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프레인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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