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조커'로 확정된 자레드 레토가 온라인을 통해 조커 목소리와 표정 연기 장면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레드 레토는 며칠 전 조커 변신을 위해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고 눈썹까지 미는 등 완벽에 가까운 조커 분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자레드 레토 스스로 외형부터 내면까지 조커가 되었음을 알린 증명과도 같다.
온라인 매체 힛픽스는 23일 기사를 통해 18일 러시아에서 있었던 자레드 레토가 보컬로 속한 '30 세컨즈 투 마스'의 콘서트 영상의 일부를 공개했다. 자신의 상징과 같은 긴 생머리와 수염을 민 채 깔끔한 얼굴과 짧은 흰색 올백 헤어스타일로 팬들 앞에 선 자레드 레토는 마이크를 들고 다정한 말을 건네다 조커를 연상케하는 목소리를 짧게 들려줘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자레드 레토는 앞선 17일 SNS를 통해 애니메이션 [다크나이트 리턴즈]의 OST 'See You In Hell'을 배경음으로 삼아 영화에서 선보일 조커의 표정 연기를 공개했다.
온라인을 통해 짧게나마 공개한 자레드 레토의 조커 연기는 곧 촬영에 들어갈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이후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DC 시네마틱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레드 레토가 조커로 출연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미국 정부에서 비밀리에 슈퍼빌런 죄수들을 특공대로 구성해 임무에 투입한다는 내용의 DC 코믹스 원작 영화. 윌 스미스 가 '데드 샷'을, 마고 로비가 조커의 애인 '할리 퀸'을, 제이 코트니가 '캡틴 부메랑'을 [로보캅]의 조엘 킨나만이 팀의 리더 '릭 플레그'역을 맡았다. [퓨리] [엔드 오브 왓치]의 데이빗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첫 촬영에 돌입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북미 기준으로 2016년 8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