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마블의 [스파이더맨] 프로젝트의 연출자와 관련된 소식이 벌써 전해지고 있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관련 루머와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라티노 리뷰는 2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소니와 마블이 [캐빈 인 더 우즈]의 드류 고다드 감독에게 [스파이더맨]의 연출과 각본을 맡길 것이라 보도했다. 라티노 리뷰의 정보는 대부분 루머성 보도지만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 협약과 앤드류 가필드의 하차를 정확히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보도를 헐리우드 리포터, 데드라인 등의 전문 매체들이 참고하고 있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드류 고다드 감독은 헐리웃의 명망 있는 각본가중 한 사람으로 미드 [앨리어스] [로스트], 영화 [클로버필드] [월드워 Z]의 각본을 맡았으며, [캐빈 인 더 우즈]를 통해 연출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는 마블 [데어데블]의 제작과 두 편의 에피소드의 각본을 맡았다.
최근 그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시리즈 [시니스터 식스]의 연출/각본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스파이더맨]이 마블과의 합작으로 재탄생이 확정되면서 프로젝트는 표류 중 이었다. 이번 그의 연출설과 관련해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첫 시리즈에서 '시니스터 식스'를 등장시켜 향후 스핀오프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관련한 추가 소식으로 제목은 TV/코믹스 시리즈로 만들어진 바 있는 [더 스펙타큘러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으며, 기존의 언급된 후보군이 아닌 무명의 신인 배우를 캐스팅,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과 대결 형식의 '오디션'을 통해 '어벤져스'에 가입한다는 루머가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