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ising

"SNS의 좋은 예?" 닐 블룸캠프 진짜 'NEW [에일리언]' 영화의 감독 되다

15.02.19 13:32


 
 
며칠 전 개인 인스타그램과 SNS를 통해 본인이 상상한 [에일리언] 영화의 컨셉 아트를 팬들에게 공개했던 닐 블룸캠프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소원을 이뤘다.
 
버라이어티는 18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20세기 폭스사가 닐 블룸캠프 감독을 새로운 [에일리언] 영화의 연출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획 중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 2]와 연계성이 없는 개별적인 영화로 진행될 예정이며, 스콧 감독은 [프로메테우스 2]와 닐 블룸캠프의 [에일리언]을 함께 제작한다.
 
20세기 폭스의 공식 발표와 함께 닐 블룸캠프 감독도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에일리언]' 영화가 차기작이 되었음을 전했다. 그는 문제의 컨셉아트를 공개했을 당시 "이 컨셉에 대해서는 20세기 폭스 관계자들도 알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개인의 상상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었다. 하지만 컨셉 아트가 화제가 되어 20세기 폭스사가 관심을 보였고 그와 면담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닐 블룸캠프가 공개했던 컨셉아트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원조 주인공 '리플리' 시고니 위버와 2편의 등장인물 '힉스' 마이클 빈의 출연이다. [에일리언] 시리즈를 진행하던 시기와 다르게 두 배우 모두 60대가 된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도 출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개봉을 앞둔 닐 블룸캠프의 [채피]에 출연한 시고니 위버는 영화 촬영 동안 닐 블룸캠프와 차기 [에일리언]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져 그녀 또한 출연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대한 세계관과 배경을 예고했던 그의 컨셉아트인 만큼 이번 [에일리언] 시리즈가 그의 의지대로 제작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한편, 닐 블룸캠프의 차기작 [채피]는 3월 1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무비라이징 바로가기
www.hrising.com/movie/
 
(사진= 닐 블룸캠프 인스타그램)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