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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영화화 확정, 어떻게 완성될까?

14.10.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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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블록게임 '테트리스'가 영화화된다.
 
현지시각으로 30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독점 보도를 통해 게임 테트리스가 스레숄드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영화화를 준비 중이라 전했다.
 
스레숄드의 CEO 래리 카사노프는 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매우 큰 스케일의 SF 영화가 될 것" 이라고 전하며, 모두가 궁금해한 이야기에 관해서는 "[테트리스] 영화 버전은 매우 큰 서사시 형식의 SF 영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테트리스 특유의 기하학적 이미지를 잘 살린 독특한 SF 영화가 될 것이라 말했다.
 
아직 감독과 주연 배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며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 제작을 맡은 래리 카사노프는 게임원작 영화 [모탈컴벳] [모탈컴벳 2]의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다.
 
사람이 등장하지 않은 블록 게임을 영화화한다는 점에서 어떤 작품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다. 최근 같은 블록 게임 계열로 영화화된 필 로드, 크리스 밀러의 [레고 무비]와 같은 형식이 좋은 참고 대상이 되겠지만, 가장 참고하기 좋은 작품으로는 2015년 개봉 예정 중인 아담 샌들러, 피터 딘클리지, 미셸 모나한 주연의 SF 어드벤처 [픽셀]과 비슷한 컨셉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픽셀]의 원작인 단편 영화
 
테트리스는 1984년 구소련의 게임 디자이너 알렉세이 파지트노프에 의해 개발된 블록 맞추기 형식의 게임으로 1987년 플로피디스크를 통해 북미에 급속히 번져 1989년 닌텐도 '게임보이'를 통해 전 세계에 배급되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다. 현재도 이 영향을 받은 다양한 블록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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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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