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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포스터, 영화 [워크래프트] 자신의 배역 공개

14.06.0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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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의 출연진들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그들이 맡은 배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출연진의 한 사람인 벤 포스터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엑스맨:최후의 전쟁] [론 서바이버]에 출연한 배우로 여러 영화에서 인상적인 악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벤 포스터는 5월 30일 IGN과의 인터뷰를 통해 [워크래프트]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워크래프트]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의 이름은 메디브 입니다. 그는 수호자로 불리우는 마법사이며, 자신이 속한 구역을 보호하기 위해 마법을 사용합니다. 평화로운 시기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전쟁이 발생하자 친구들의 요청으로 돌아와 땅을 수호하기 위해 마법을 사용합니다."
 
영화 [워크래프트]의 줄거리는 오크의 아제로스 침공을 다룰 것이라 전해진 바 있었다. 포스터가 메디브의 역할과 스토리의 연계성에 큰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원본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메디브는 아제로스 침공을 촉발한 장본인이다. 또한 어머니를 이용해 자신의 영혼에 침투한 살게라스로 인해 평생 자신의 의지대로 살지 못한 비극적인 인물이다. 영화가 원작에서의 메디브의 역할과 운명을 제대로 다룰지를 알수 없지만, 스토리의 큰 비중을 차지할 캐릭터로 비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포스터는 "던칸 존슨이 이 게임을 영화로 연출하며 흥분했던 이유는 오크와 인간, 어느 한쪽을 선과악으로 규정하지 않고 양쪽의 시선을 동등하게 그려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누구에게나 악당으로 비춰질수 있으며 그 점이 줄거리 전개에도 큰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라고 설명했으며, 특수효과에 대해서는 "ILM이 참여한 테스트 풋티지 영상을 짧게나마 봤는데, 정말 놀라운 3D 그래픽 이었습니다." 라고 언급해 영화 전체를 차지할 CG와 특수효과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
 
영화 [워크래프트]는 2016년 3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GN 이미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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