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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방망이 대신 눈', 박해민이 타격 침체에 대처하는 법 (5일)

19.04.04 22:55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백정현 : 산체스 (SK)
4월 5일 금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박해민은 지난 시즌 타율 0.299 172안타 OPS 0.79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시즌 초반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박해민은 타격보다 주루와 수비에 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선수다. 특히 출루에 성공한다면 빠른 발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박해민은 지난 2시즌 간 2할 후반대 타율과 3할 중반대 출루율을 유지하며 부동의 1번 타자로 활약했다. 주루와 수비에서는 리그 정상급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낮은 타율로 고전하고는 있지만 3할 중반의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다. 커리어 내 가장 높은 타석 당 볼넷 21.4로 타격 대신 선구안을 통해 꾸준히 출루하고 있다. 현재까지 박해민은 침체된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눈 야구로 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의윤은 7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2 11홈런 38타점 OPS 0.800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후반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전반기 부진이 뼈아팠다. 철지부심한 정의윤은 이번 시즌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며 중용되고 있다. 이번 시즌 타율 0.407 OPS 1.167로 SK 타자 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정의윤은 지난 시즌 제한된 기회 속에 좌투수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230 OPS 0.674인 반면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393 OPS 1.159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5일 경기 상대 좌완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좌투수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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