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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노경은, 친정팀 두산 상대로 연패 빠진 롯데 구해낼까 (12일)

18.09.11 22:5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노경은 (롯데)
9월 12일 수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1위를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예약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최근 걱정을 하나 덜어냈다. 여름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투수진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 베어스 투수진은 6월까지 4점대 ERA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7월에 접어든 이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7월에는 5.87, 8월에는 6.16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꿀맛 같았던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두산 투수진은 제 페이스를 찾기 시작해 9월에 치른 7경기에서 ERA 4.21을 기록하며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그나마 약점이었던 투수진이 제 모습을 되찾으면서 남은 시즌동안 두산이 더욱 강력한 전력을 뽐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산이 과연 올 시즌을 몇 승으로 마무리할지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듀브론트가 조기에 강판당하는 등 투수진이 두산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4-17으로 대패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노경은을 선발 출격시켜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부침을 겪었던 노경은은 8월 이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9일 KIA전에서 7이닝 4실점 승리투수가 된 노경은은 16일 KIA전에는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9월 첫 등판이었던 6일 SK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후반기 3연승과 더불어 시즌 6승째를 따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노경은의 이번 상대는 친정팀 두산이다. 최근 두산 타선의 기세가 좋지만, 노경은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 만큼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경은이 이날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연패에 빠져있는 롯데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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