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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11회 연장 혈투' 장충고, 야탑고 꺾고 4강 합류

18.07.21 17:14

송명기.JPG

장충고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야탑고를 꺾고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제 73회 청룡기 고고야구대회 8강전이 20일 시작된 가운데 4강으로 가는 티켓 두 번째 주인공은 장충고가 됐다.

장충고는 야탑고와의 이날 경기에서 23안타, 15사사구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1-8, 3점차 승리를 거두며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기는 초반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1회 장충고가 박주홍의 2점 홈런과 최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4점을 앞서 나가자 야탑고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안인산의 2타점 적시타와 길지석의 적시타로 3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장충고는 2회초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다시 점수 차를 벌렸지만 야탑고는 곧바로 이어진 2회말 반격에서 상대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추가하며 6-4로 간격을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후 3회부터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는 장충고가 8회 박주홍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하면서 무난하게 장충고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야탑고의 저력은 마지막 공격인 9회 발휘됐다. 야탑고는 9회 장충고 에이스 송명기를 상대로 폭투와 안인산의 동점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결국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보지 못한 양팀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회 승부치기에서 각각 한 점씩 따내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의 희비는 11회에 엇갈렸다. 장충고는 11회에 진행된 두 번째 승부치기에서 김병휘와 엄정호의 연속 적시타로 대거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야탑고는 11회말 반격에서 클린업트리오에 기대를 걸었지만 장충고 송명기에게 김성진이 삼진, 안인산이 인필드플라이, 박민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얻어내지 못하면서 무려 4시간 45분동안 진행된 이날 경기의 승자는 장충고가 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장충고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신일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광주동성고와 22일 오후 3시 목동야구장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장충고 송명기 (제공=야구플러스 영상 캡쳐)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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