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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기적의 8회' 광주동성고, 신일고 꺾고 4강 진출

18.07.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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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에만 무려 8득점을 뽑아낸 광주동성고가 신일고를 꺾고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4강에 올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제 73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8강전이 20일 시작된 가운데 4강 진출 티켓의 첫 번째 주인공은 광주동성고가 됐다.

광주동성고는 이날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8강전에서 2-8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8회에만 대거 8득점에 성공하며 신일고에 10-8,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선취점은 신일고가 뽑았다. 신일고는 3회 문보경의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신일고는 5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광주동성고는 6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광주동성고는 6회 볼넷과 내야안타,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지강혁의 땅볼과 이명기의 적시타를 묶어 2득점,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신일고는 7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신일고는 7회 송재선의 안타, 상대실책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박진의 우월 3점 홈런에 힘입어 5-2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한지용의 적시타까지 터진 신일고는 4점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신일고는 8회 안타와 몸에 맞는 볼,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 8-2를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광주동성고는 6회에 그랬듯 8회 단 한번의 찬스를 살려내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광주동성고는 8회 1사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시훈, 김현창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따라간데 이어 상대 실책과 이현서, 최지강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5점을 더해 8회에만 8점을 뽑아내며 무려 6점을 뒤지고 있던 경기를 단번에 뒤집어버렸다.

10-8, 두 점차 리드를 잡은 광주동성고는 마무리로 나선 김영현이 9회를 세 타자로 막아내면서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광주동성고는 무려 7명의 타자가 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4강 진출에 성공, 이어 열릴 장충고와 야탑고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22일 4강전을 펼치게 됐다.
반면 신일고는 경기 중반까지 6점차 리드를 잡으며 4강 진출을 확정짓는 듯 햇지만 에이스 김이환의 난조와 경기 막판 연이어 나온 야수진의 실책 탓에 경기를 내주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8강전은 21일까지 계속되며 준결승은 22일, 대망의 결승전은 23일 오후 6시부터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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