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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용찬, 꾸준한 활약이 필요해! (5일)

18.07.04 22:2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이용찬 : 듀브론트 (롯데)
7월 5일 목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5월까지만 해도 이용찬의 활약은 이른바 '언터처블'이었다. 시즌 초반 눈부신 활약으로 커리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이용찬은 시즌 초반 '언터처블'의 활약과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지난 3~5월 1점대의 평균 자책점과 0.500대 초반의 피OPS를 기록했었던 이용찬이지만, 6월 들어 5.86의 평균 자책점과 0.774의 피OPS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수년 만에 선발에 복귀한 이용찬이기에 앞으로 장기적으로 선발 자리를 맡기 위해선 들쭉날쭉한 활약이 아닌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FA 협상에서 문규현은 "너도 프랜차이저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많은 롯데 팬들은 그를 '프랜차이즈'라고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냥 단순히 한 팀에 오래 있었을 뿐 '아름다운 1년' 같은 플루크 시즌도 없었기 때문이다.

2017시즌 종료 시점에서 그의 통산 WAR는 0.63로, KBO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통산 WAR 1.00 이하의 선수 중에서 연간 3억 이상의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팀에서는 상무에 입대한 김민수나 최근 1차 지명으로 뽑은 한동희의 징검다리 역할을 원했지만, 문규현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고 있지 못하다.

이번 시즌 현재 문규현의 WAR는 -0.40 144경기 환산 시 -0.73을 기록할 페이스인데, 이대로라면 문규현은 이번 시즌 종료 시점에서 통산 WAR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BO 리그에서 2000타석 기준 WAR 마이너스를 기록한 선수는 총 6명(허준, 김주형, 김태군, 강성우, 이건열, 박종윤)이다. 만약 남은 시즌 동안 문규현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2000타석 기준 마이너스 WAR를 기록한 7번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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