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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에이스' 윤성환 4회가 고비… 피OPS 1.187 (22일)

18.05.20 22:2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듀브론트 : 윤성환 (삼성)
5월 22일 화요일 [대구]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롯데 자이언츠의 연속 우세 3연전 기록이 깨졌다. 롯데는 4월 20일 사직 SK전부터 총 일곱 번의 3연전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우세를 내어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 1위 팀 두산을 만나 1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20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며 상승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4월 10일 이후만 성적을 놓고 보면 10개 구단 중 단연 1위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지금 상위권에 있는 두산-SK-한화도 롯데 아래에  있다. 시즌 초 부진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다. 롯데는 최근 투·타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연패에 빠질 확률은 극히 낮다. 롯데는 이번 주 삼성과 넥센을 상대로 펼쳐지는 6연전을 통해 순위표의 더 높은 곳을 노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주 LG에 1승 2패, 넥센에 2승 1패로 5할 승률을 거뒀다. 삼성은 주간 팀 평균자책점 3.91(5위)과 팀 타율 0.280(4위)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 강한울의 3타점 3루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이 팀 사기 측면에서 컸다.

삼성은 롯데와의 주중 홈 3연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에이스' 윤성환을 내세운다. 윤성환은 올 시즌 2승 4패 평균자책점 6.75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롯데전에는 시즌 첫 등판이다. 2017시즌에는 6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한 바 있다.

윤성환의 올 시즌 이닝별 기록을 보면 4회가 특히 위험하다. 윤성환은 4회에 삼진을 8개나 잡아냈지만 42타수 21안타로 피안타율이 5할에 달했다. 두 타자 중에 한 타자는 안타를 치고 나갔다는 것이다. 피출루율과 피장타율을 합친 피OPS는 1.187로 4회가 고비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한 주의 시작, 윤성환이 마의 4회를 넘기며 시즌 3승째를 거둘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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