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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출루의 제왕' 김태균의 4할 출루율이 흔들린다 (22일)

18.05.20 20:3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김재영 (한화)
5월 22일 화요일 [대전]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승승장구하며 올 시즌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두산 베어스의 상승 요인에는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살아나기 시작한 베테랑 오재원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 타율 0.237, 7홈런 40타점에 그친 이후 오재원은 타격폼과 스윙을 개선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미국 메이저리그 타격 전문가인 덕 래타코치를 찾아갈 정도로 올 시즌 부활에 사활을 걸었다.

그 결과가 올해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코칭스태프들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오재원은 올 시즌 앞선 세 시즌 동안 넘지 못했던 타율 3할의 문턱을 넘은 데 이어 OPS 역시 지난 2015년의 0.775에 근접하는 0.765까지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때 투지 넘치고 재치 있는 플레이로 상대 팀에게 악마로 통했던 오재원. 오재원이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해나간다면 두산을 상대하는 팀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KBO 리그 출루의 제왕' 김태균의 올 시즌 출루율 페이스가 예년에 비해 좋지 않다.

매 시즌 출루율 4할을 넘기며 맹위를 떨쳐온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0.301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루율은 0.344에 머물고 있다. 주된 원인은 볼넷 감소다. 지난 시즌 94경기에서 43개의 볼넷을 얻어냈던 김태균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단 6개의 볼넷만을 얻어내는 데 그치며 선구안 측면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3년 출루율 0.424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출루율 4할 이상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왔던 김태균은 과연 올 시즌 출루율 4할 고지 사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상위권을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는 지금, 한화팬들은 김태균이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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