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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보라스의 공포에 시달리기 시작한 NC! (15일)

18.05.13 19:1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듀브론트 : 이재학 (NC)
5월 15일 화요일 [마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개막 11전 1승 10패, 분명 최악의 시작이라 불릴 만 했다. 누가 보더라도 시즌이 끝났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즌의 27%를 소화한 현재 롯데의 순위는 공동 4위로 다시 가을 야구 경쟁 구도에 끼어들었다.     

초반 박세웅의 이탈, 박진형의 부진 그리고 1선발이라고 믿었던 듀브론트의 구속 폭락의 불안 요소를 극복하고 올린 성적이기에 더욱 놀랍다. 현재 롯데 반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2차 드래프트 이적생, 이병규와 오현택이다. 이병규는 규정 타석 미달임에도 볼넷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오현택은 사실상 리그 탑급 구원 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상 A급 FA 2명 영입을 한 것과 같은 활약이다. 이 두 명은 벌써 WAR 2.22를 합작해냈는데, 산술적으로 이 둘이 없다고 가정하면 롯데의 순위는 8위 이상은 힘들었을 것이다.   



지난 11일 나성범과 보라스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스캇 보라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제일 유명한 에이전트로 사실상 나성범은 구단 측에 메이저리그의 도전 의사를 전달한 것과 다름없다.    

만약, 나성범이 내년 시즌에 이탈한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 바닥을 찍은 NC는 바닥 밑의 지하실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NC의 야수 WAR 2.22중 99.1%, 나성범 혼자서 2.20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김성욱, 스크럭스가 뒤를 받치고 있으나, 나머지 타자들의 생산력은 0에 가깝다. 나머지 선수들의 반등이 없다면, 테임즈를 다시 데려와도 최하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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