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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최진행 부진' 불구 한화, KIA에 11-3 대승

18.04.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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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퓨처스팀이 KIA 퓨처스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은 20일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2018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3타점을 기록한 장진혁과 강상원의 활약을 앞세워 11-3, 대승을 거뒀다.

초반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5회, 한화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한화는 5회 강상원의 적시타에 상대 실책을 묶어 먼저 3점을 따낸 뒤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6회 임익준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포수 실책을 묶어 1점을 추가한 한화는 8-0까지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KIA가 6회말 반격에서 박준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왔지만 한화는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장진혁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후 양팀이 두 점씩을 주고 받은 이날 경기에선 한화가 11-3 대승을 거뒀다. 한화 퓨처스팀은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김진영은 5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8회 구원 등판한 심수창은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온 최진행은 이날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지만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앞선 네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최진행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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