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룩'은 파리에서 있었던 전위적인 '누드룩'에 대한 부정으로 생겨난 개념으로 보는 것과 같이 피부가 비쳐 보이는 패션입니다.
이제는 '전'기상캐스터 박은지의 시스루룩 의상이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었는데요. 논란이 일만큼 기상캐스터로서는 말 그대로 파격적인 의상이었었습니다.
연예, 영화 시상식 등 공식적인 행사에서의 시스루룩으로는 도트무늬 원피스가 자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살갗이 비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는 '시스루룩'과 거의 비슷한 '시어룩'이라는 용어가 있는데요.
시스루룩보다는 좀 더 대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두 스타일 용어 상에는 거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만, 시어룩이라 통칭할 때는 주로 속옷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어룩을 연출할 때는 주로 검정색 속옷을 입는데요. 망사로 비치는 속옷과 겉옷의 색깔을 맞추어 입기도 합니다.
원더걸스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시스루 원피스를 입었는데요. 이 날 입은 원피스는 허리를 노출한 듯 했지만 피부색 원단이어서 실제로는 팔과 다리만 노출된 것이었죠.
개그맨 곽현화가 파리채를 들고, 모기향을 뿌리며 자신의 몸은 모기장으로 감싼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것 또한 나름 시스루룩 이라는데…
시스루룩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진화는 더 많은 노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스루룩이 전위적인 에로티시즘을 부정하고 생겨난 것인 만큼 지나친 노출은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사실, 꼭 명심하세요!
(사진=스포츠코리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