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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이 어떤데?

12.02.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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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비행하는 동안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승무원들. 단아한 승무원 유니폼은 그녀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의 대한항공 유니폼은 시대에 맞게 변화되어 왔는데, 지금부터 그 변천사를 알아보자.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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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첫 유니폼으로 디자이너 '송옥'의 작품으로, 다홍색 치마를 선보였는데 하의의 밝은 색상이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어서 화제가 되어 이후로도 서비스 관련 분야에서 이를 모방한 유니폼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1970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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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가수 윤복희씨가 처음 선보인 미니스커트가 승무원 유니폼에도 반영이 된 감색 모직 소재를 사용한 원피스 형태의 유니폼이다. 모자 또한 같은 색상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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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첫 유니폼 제작을 맡았던 '송옥'의 작품으로 국내 최초로 미주노선이 취항했던 시기의 유니폼이다. 진한 감색 색상에 3개의 금단추로 장식한 재킷 그리고 같은 색의 주름 없는 A라인 스커트, 모자를 착용했다. 블라우스는 하이 목라인과 라운드 목라인의 두 종류로 흰색 블라우스를 착용했다.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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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을 살린 모자와 하늘색 의상으로 화사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스카프가 처음 도입되어 1986년까지 다양한 매듭 형태와 무늬로 꾸준히 활용되었다.
 
 
 

1974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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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파리 취항으로 유럽으로 첫 비행을 시작했던 이 시기의 유니폼은 군청색 모직 자켓과 같은 색상의 1개의 맞주름이 들어간 스커트 그리고 흰색, 빨강, 연두, 감색의 혼합무늬로 된 스카프를 착용하여 단순함을 보완하였다.
 
 
 

1976 ~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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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의 곤색 재킷과 스커트 모자에 단조로움을 줄이기 위해 대한항공 로고가 들어간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었다. 유니폼에 모자가 포함된 것은 이때가 마지막이다.
 
 
 

1978 ~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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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색과 감색 색상의 물결무늬 블라우스를 사용하여 대한항공 유니폼에 획기적인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니폼이다.
 
 
 

1980 ~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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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대한항공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태극무늬 로고가 도입된 시기이다.
 
 
 

1986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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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세계의 흐름을 반영해 대한항공 유니폼 사상 최초의 외국 디자이너 작품으로 미국 출신 디자이너 조이스 딕슨의 작품이다. 단청 무늬를 모티브로 한 벨트를 선보여 전통미를 살렸으며 원피스를 주름 치마로 제작해 활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1991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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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동순의 작품으로 최장기간동안 대한항공 유니폼의 자리를 지켰다. 또한 유행에 뒤지지 않는 세련미와 한국의 전통미를 동시에 갖춰 대한항공을 대표하는 유니폼으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다.
 
 
 
2005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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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안프랑코 페레의 작품으로 여성승무원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치마와 바지를 함께 도입했고 우아하고 세련되면서도 편안하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신축성 있는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변천사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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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승무원들이 복장의 변천사를 보고 나니 단정하면서도 여성적이고 또한 우아하며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승무원 유니폼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대 대한항공 유니폼을 보고나니 과연 현재의 디자인보다 더 예쁜 디자인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듯 싶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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