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오드 아이'라고 불리는 '홍채 이색증'은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멜라닌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과다색소침착과 과소색소침착에서 비롯되는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현상을 일컫는 의학용어이다.
개와 고양이에게서는 자주 찾아볼 수 있지만 인간에게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런 오드 아이 때문에 유명해진 할리우드 여배우가 있다.
지금은 미란다 커의 남편이 된 올란도 블룸의 전 애인으로 유명했던 케이트 보스워드다. 하얀 피부에 금발 머리, 그리고 오드 아이가 매력적인 케이트 보스워드는 각각 갈색과 파란색의 눈을 가지고 있다.
로맨틱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녀, 이런 그녀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오드 아이가 큰 몫을 했다.
할리우드의 다른 오드 아이 유명인으로는 데이빗 보위가 있는데 그 역시도 색상이 다른 눈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인한 질환이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니 흥미로운 일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