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어김없이 미의 대제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립니다. 사회,문화적으로 볼 꺼리가 풍성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인을 선발하는 미스코리아 대회가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지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생각하면 힘껏 부풀린 사자머리와 오색찬란하게 화려한 드레스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또 한가지는 짙은 파란색의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나란히 서있던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오늘은 미스코리아 수영복 패션에 대해 살펴볼까요?
1957년 수영복 심사의 모습입니다. 수영복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과거에 미스코리아를 선발하는데 "왜 수영복 심사가 필요하냐" 는 찬반 의견도 분분하였지요. 미스 유니버스, 월드 미스유니버시티를 비롯하여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름다운 여성을 선발하는데 수영복 심사가 '성을 상품화'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과거와는 달리 여성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드러내는 것을 당당한 자신감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서 포즈도 더욱 과감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지요.
그런데 미스코리아 수영복은 왜 파란색일까요? 파란색은 바디라인을 잘 살려줘서 몸매를 더욱 멋지게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 흑백TV에서는 파란색이 가장 선명하게 보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김사랑은 남다른 우월한 몸매로 한눈에 들어오네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수영복도 컬러와 디자인이 조금씩 세련되어지는 모습이네요.
단체 수영복은 규정에 맞는 것을 입어야 하지만 지금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입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는 7월 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져지는 미스코리아 본 대회에서 영광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스포츠코리아, 고뉴스TV,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