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트위터 사진 제공>
꽤 오래 전부터 남자들도 외모를 꾸미는 메트로섹슈얼시대로 접어들었다. 남성들도 트렌드를 살피고 발 빠르게 움직여 연예인 의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접목시켜 자신만의 개성까지 살릴 수 있는 훌륭한 패셔니스타로 변신한다.
다시말해 요즘 남성들은 자신을 가꾸는데 지갑을 열고 있다. 특히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모를 꾸미는 것에 서툴고 소극적인 남성들도 연예인의 주얼리 스타일을 모방하여 자신에게 꼭 맞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패션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아이돌 스타들을 보면 주얼리를 활용한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한층 더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에서 정용화와 이홍기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잘 나가는 두 남자의 공통점은 바로 귀걸이나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를 이용한 스타일링에 있다. 정용화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귀걸이와 시계,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이홍기는 키치패션 같은 비비드한 컬러의 독특한 패션아이템으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들이 남성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순위에 주얼리가 상위권을 차지해온 반면 남성들은 지갑, 가방, 만년필 등 실용 소품을 들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남성들이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가 주얼리가 될 정도로 남성들 역시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뮈샤의 김정주 대표 겸 디자이너는 "이제 주얼리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 남성들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패션 포인트 아이템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뮈샤」의 세컨 브랜드 「키스바이뮈샤」의 패션 주얼리 라인에서도 남성 주얼리와 함께 커플이 함께 할 수 있는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요즘 남성들의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을 매출 향상의 포인트로 삼은 대목이다.
<▲「키스바이뮈샤」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