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가 지난 16일 개막하여 27일까지 이어진다. 조용한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는 영화제 기간에는 마치 라스베가스가 된 것처럼 화려해진다.
제 65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은 모나코 공주를 비롯한 세계적인 셀마 헤이엑, 밀라 요보비치, 궁리 등의 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여신처럼 고혹적인 드레스들이 마치 퍼레이드를 하듯 펼쳐지는 레드카펫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 시킨 것은 역시 가슴골까지 깊이 파인 '브이(V) 네크라인' 드레스이다.
영화배우 셀마 헤이엑은 짙은 퍼플 컬러에 어깨와 가슴선을 따라 화려한 그라데이션 비딩이 들어간 구찌 프리미어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육감적인 그녀의 몸매를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해주는 화려한 드레스와 고운 자태로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모나코 공주 샬롯 카시라기는 포레스트 그린 컬러의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그녀의 드레스는 어깨선부터 가슴라인을 지나 드레스 밑자락까지 자연스럽게 러플이 흘러내리는 듯 우아하면서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골드톤이 그라데이션이 된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브이(V) 네크라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여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 드레스는 하이웨이스트 실루엣으로 특별히 이번 레드 카펫을 위해 디자인 된 세상에서 단 한 벌 뿐인 드레스라고 한다.
(사진=스포츠 코리아, 구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