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외교활동이나 국가에 큰일이 있을 때, 앞장서 모범을 보임으로써 현재까지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모자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작은 신장에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꼭 우리네 할머니 같은 이 멋쟁이 할머니는 그날의 의상과 모자 컬러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한번 살펴 보실까요?
영국 왕실에서의 의상 컨셉은 '너무 튀지않고 우아하면서도 품격을 유지할 수 패션'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영국 여왕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린 맵시있는 모자패션이 지난 수년간 최악의 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고 하네요.
그건 아마도 영국 왕실의 컨셉과 달리 모자가 너무 돋보여서 일까요?
영국에서는 중세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왕실과 귀족 여성들은 비싼 보석이나 깃털 등으로 치장한 모자를 즐겨 썼다고 합니다. 모자를 너무 사랑하는 개인의 취향일 수도 있지만, 왜 영국여왕은 이토록 모자를 즐겨쓰시는 걸까요? 혹시 실내에서도 쓰고 계실까요?
과거에는 왕관을 통해 왕의 권위를 상징화 할 수 있었지만, 현대에는 왕관을 덜 쓰기 때문에 왕의 권위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왕관 대신 모자를 즐겨 쓰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끊임없는 모자 사랑으로 다양한 모자 스타일링을 자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