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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높은 남자의 향기, 포켓치프!

12.05.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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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있었던 방송인 정준하의 결혼식 여성 하객 패션이 화제가 되었다. 항상 행사장에서의 변화무쌍한 여성들의 패션은 화제가 되는 반면, 보통 블랙이나 블루,브라운, 혹은 그레이 계열로 한정 되어지는 남성 수트 패션은 큰 화제성을 보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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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아니고서야 과감한 컬러의 수트를 착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다면 과감하고 화려한 무늬의 포켓치프를 이용하여 패션을 뽐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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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치프는 남성 수트의 가슴주머니를 장식하는 용도로써  전문용어로는 포켓스퀘어라고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포켓치프, 헹커치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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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과거에는 기차표를 꽂는 자리였다고 한다. 그 이후 필요에 따라 만년필이나 볼펜을 두는 용도로 사용되었고 손수건을 넣어두던 것이 변형되어 현재는 남성들이 자신의 색깔과 취향을 표시하는 세련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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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켓치프는 14세기 말에 귀족들이 갑작스런 재채기나 음식을 흘렸을때, 또는 연인이 모욕을 당했을 때 상대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의미있는 유래가 있다. 그리고 연인이 흥분하거나 놀라서 기절했을 때 얼굴을 가려주는 용도로도 사용했다고 하니 굉장히 신사적인 전통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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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에 있어서는 코튼, 린넨, 실크 등이 고급스럽고 단색보다는 도트, 스트라이프, 페이즐리 등의 화려한 무늬가 더욱 좋다.
 
또한 넥타이나 부토니에와 컬러를 맞추는 것이 더욱 세련된 차림새를 보이며 타이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셔츠와 컬러를 통일하거나 배색을 하는 것도 센스있는 스타일링 기법이다.
 
(사진=영화'007카지노로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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